조회 16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19 14:45
[EV 트렌드] 10만 달러 주고 산 테슬라 사이버트럭, 1년 후 중고차값 반토막
테슬라 사이버트럭(테슬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의 트레이드인(중고차 반납 구매)을 공식적으로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출시 1년 만에 감가율이 30% 중반을 넘기며 ‘테슬라조차 꺼린 중고차’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트레이드인 대상으로 인정한 건 2024년형 AWD 파운데이션 시리즈(Foundation Series) 부터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1년전 10만 달러에 판매한 사이버트럭의 트레이드인 가격은 6만 5400달러에 불과했다.
불과 1년, 주행거리 6000마일 만에 신차 가격에서 약 34.6%나 가치가 하락한 셈이다. 일반적인 픽업트럭의 감가율은 1년 내 20%, 3~4년 내 34%다. 더 심각한 점은 테슬라의 온라인 견적이 실거래보다 높게 책정되고 있어 실제 거래 시 감가율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사이버트럭은 초반 기대와 달리 상업적으로 ‘완전한 실패작’이 되고 있다. 성능은 기대 이하였고, 가격은 훨씬 높았다. 테슬라는 한때 100만 건 이상의 예약을 자랑했지만 실제 주문 전환은 약 4만 건에 불과했고 이로 인해 수천 대가 미국 전역의 테슬라 매장과 물류 거점에 재고로 쌓여 있는 상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자사 차량을 중고로 받지 않던 이유는 재고 리스크와 감가율 때문”이라며 “딜러들도 중고차로 받기를 꺼리며 시장 자체가 정체돼 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구루스(CarGurus) 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사이버트럭의 실제 감가율은 1년 내 약 45% 수준까지 떨어졌다.
사이버트럭은 출시 전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현실은 판매 부진과 빠른 감가, 그리고 테슬라 내부조차 외면하던 중고차 시장의 상징적인 실패 사례가 됐다. 전기 픽업 시장의 성공을 노린 테슬라의 첫 시도는, 현재까지는 비용과 브랜드 신뢰 모두를 잃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바이두 아폴로 고, 자율주행 차량 호출 1,100만 건 돌파…글로벌 확장 가속
[0] 2025-05-23 17:25 -
볼보 트럭 드라이버 챌린지 성료…연료 효율과 지속 가능성 강조
[0] 2025-05-23 17:25 -
미니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고객 사진전 개최…다채로운 볼거리·즐길 거리 제공
[0] 2025-05-23 17:25 -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미래 모빌리티 기술 논의 활발
[0] 2025-05-23 17:25 -
유럽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 BYD, 4월 판매량 첫 테슬라 추월
[0] 2025-05-23 17:25 -
극도의 쐐기형 디자인, 현대차 콘셉트카 '옵시디언'... 묘하게 인상적
[0] 2025-05-23 17:25 -
'누가 제값 주고 전기차를 사' 지난달 中 전기차 평균 할인율 16.8% 도달
[0] 2025-05-23 17:25 -
CATL, 혼다와 전략적 협력 심화… LFP, CTB, 공급망 등 전방위 협력
[0] 2025-05-23 14:25 -
중국 전기차 네타, 파산 심사 소송 휘말려… 자진 파산설 부인
[0] 2025-05-23 14:25 -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두 번째 사진전 진행...LP 음반 커버 연상
[0] 2025-05-23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김흥식 칼럼] 상하이오토쇼, BMW의 메인은 왜 자동차가 아니었을까?
-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도입…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강화
-
하만, 느끼고 생각하는 자동차...미래 커넥티드카 생태계 주도 Ready!
-
기아,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경신… 10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
[칼럼] 중국산 버스도 주는 보조금, 국산 준중형 전기 트럭은 왜 안 주나
-
SK온, 美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 배터리 공급...2도어 전기 픽업트럭에 탑재
-
닛산, 상하이 모터쇼에서 첫 PHEV 픽업 '프론티어 프로' 공개
-
현대차, 美 관세 대응 전담조직 신설… 투싼 일부 생산 미국으로 이전
-
트럼프 행정부,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발표… 테슬라 로보택시 상용화에 탄력
-
기아, 2025년 1분기 매출 역대 최고치 경신… 전기차·하이브리드 확대
-
[시승기] '풀하드웨어' 최첨단 장비 가득, 5세대 부분변경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EV 트렌드] '18분이면 충전 끝' 스텔란티스, 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 예고
-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안심 가격 보장제 실시...위탁판매 및 가격 정찰제
-
[2025 상하이오토쇼] 벤틀리, 컨티넨탈 GT · 플라잉스퍼 아주르 라인업 공개
-
KGM, 드라이브 페스타 '토레스 하이브리드' 120시간 스페셜 시승 실시
-
현대차·기아, 협력사 채용 지원 동반성장 프로그램 '2025 Here We GO!' 실시
-
기아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코트디부아르 지역 청년 대상 IT 교육센터 개소
-
폭스바겐, 쿠페형 전기 SUV 'ID.5' 국내 인도 개시… 복합 434km 긴 주행거리
-
하이킹 코스에 핀 데이지 군락에서 영감, 롤스로이스 '컬리넌 데이지' 공개
-
렉서스, 8세대 ES 깜짝 공개 '패스트백 차체에 두 가지 파워트레인'
- [유머] 사랑니 뽑는데 안 아프다던 손님
- [유머] 운전 베테랑도 절대 참을 수 없는 것.jpg
- [유머] 괴로운 야구 심판
- [유머] 술판 막으려고 그늘 없애버린 구청
- [유머] 사자의 갈기를 훔친 냥아치
- [유머] 어벤져스 5 6 개봉연기
- [유머] 좋군좌 근황
- [뉴스] '손흥민 협박녀 저 아닙니다'... 뮤지컬 배우 정민희, 악성 DM 에 결국 분노했다
- [뉴스] '커피차 보내, 걱정말라고...' 갑상선암 투병 중인 남편 진태현에게 박시은이 보낸 감동 선물
- [뉴스] 채팅앱으로 만난 여성 차에 1시간 동안 '감금'한 남성... 현행범 체포되기까지 아찔했던 순간
- [뉴스] 대전서 식당 4개 운영중인 50대 사장... 직원 14명 임금 3400만원 밀려 '구속'
- [뉴스] ADHD 고백한 가수 비비, 예술 DNA 그대로 물려받았다... 아빠는 예술가 엄마는 선생님
- [뉴스] '나혼산'서 10년 전 모습 공개된 샤이니 키... 무지개 회원들 '가시다 가시!'
- [뉴스] '돈 있어도 없는 척'... 故 강지용 아내, 남편이 생전 친모와 나눈 대화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