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20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19 14:45
[시승기] 괴물 같은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터보 '놀랍도록 편안한 시속 200km'
포르쉐 타이칸 터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독일 라이프치히를 출발해 슈투트가르트에 이르는 약 500km 거리를 1.5세대로 진화한 포르쉐 간판급 순수전기차 '타이칸 터보'를 타고 달렸다.
장거리, 그리고 사실상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에서 해당 모델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이전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승차감. 여기에 더욱 강력한 추월 가속력과 곳곳의 풍부한 충전 시설로 인해 실제 고성능 순수전기차 사용에는 더없이 편안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다.
동그란 원 안쪽으로 5개의 사선이 채워진 제한속도를 포함한 일부 법규의 해제 표시. 흔히 '아우토반'으로 알려진 독일의 고속도로는 원활한 차량 흐름을 목적으로 고속 주행을 포함한 대형 차량의 추월 등에서 이전 구간의 제한 사항을 해당 표지판을 통해 해제한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그리고 이곳에서 만난 타이칸 터보는 먼저 외관 디자인부터 이전 세대에 비해 더욱 날렵해진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프런트와 리어 엔드에 새롭게 자리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꼽을 수 있다.
신규 헤드램프는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기술을 통해 밤에도 포르쉐 특유의 4포인트 그래픽을 명확하게 표시할 뿐 아니라 테일램프에서도 리어 라이트 스트립에 3D 글래스 룩의 디자인 적용으로 브랜드 정체성이 강화됐다.
또 타이칸 터보의 경우 새로운 포르쉐 터보 전용 디자인을 통해 시리즈 최상위 모델로써 공유성을 강조한 모습이다. 이는 실내에서도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그리고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조수석 디스플레이까지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구성한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운전석의 경우 계기판에서 총 6개 뷰를 선택할 수 있고 새로운 기능인 3D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뷰를 통해서는 경로와 함께 주변 지형물의 3D 모델링을 제공한다.
또 좌측 디스플레이를 통해 배터리의 현재 충전 상태, 온도 및 충전 전력, 목표 충전 상태에 대한 세부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스티어링 휠의 스킵 버튼으로 회생제동을 조절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개인 맞춤 설정이 가능한 부분도 눈에 띈다.
파워트레인은 타이칸 터보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7초의 놀라운 순발력을 나타낸다.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장착 모델의 경우에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통해 푸시 투 패스 기능으로 10초 간 최대 70kW의 부스트 성능 또한 만날 수 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최고 출력은 884마력을 발휘하고 주행가능거리의 경우 이전보다 65% 향상된 WLTP 기준 최대 630km를 기록하고 있다. 최대 토크 역시 890NM으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 800V 급속 충전의 경우 이전보다 50kW 증가한 최대 320kW까지 충전할 수있는 부분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 타이칸 터보의 경우 기본사양으로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더욱 안락하면서도 고속에서 안정적인 주행 질감을 만날 수 있었다. 또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을 통해서는 차체의 역동성과 노면의 충격을 능숙하게 흡수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타이칸의 경우 성능과 효율이 이전 세대에 비해 눈에 띄게 개선된 부분도 특징으로 이전 대비 최대 80kW 높은 출력의 리어 액슬 모터가 장착된 파워트레인과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펄스 인버터를 비롯해 더 강력한 배터리, 개선된 열 관리 시스템, 그리고 차세대 히트 펌프가 장착되며 향상된 회생 제동과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특히 고속에서 감속 시 회생 제동 용량은 기존 290kW에서 최대 400kW로 30% 이상 증가하고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휠과 롤링 저항을 줄인 타이어가 새롭게 개발되어 달리는 맛은 더욱 강화됐다.
또한 신형 타이칸은 최대 15kg 더 가벼워졌는데도 이전보다 확장된 기본 사양을 제공하는 부분도 특징으로 앰비언트 라이트, 3D 서라운드 카메라를 포함한 파크 어시스트, 열선 및 통풍 프런트 시트, 새로운 쿨링 시스템을 갖춘 히트 펌프, 무선 충전 가능한 스마트폰 트레이 등이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참고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타이칸 터보의 경우 판매 가격은 2억 980만 원에 시작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테슬라는 되는데' 폭스바겐, 전기차 스카우트 직판에 제동이 걸린 이유
-
BMW 스타트업 개러지 선정, 웍스컴바인 AI 기반 'BMW VoC 분석기' 도입
-
현대차 아이오닉 5, 전기차로 오른 최고 높이 '5802m' 기네스북 등재
-
차량 안전도 극과극 'EV3 1등급 · 모델 Y 4등급'... 지프 랭글러 5등급 최하
-
[2025 미리보는 맞수 7] BYD 씰 Vs 현대차 아이오닉 6 '한·중 전기차 대결'
-
[기자 수첩] '분명 손해보는 장사' 혼다는 왜 닛산의 손을 잡았을까?
-
자동차 전문기자협회 '2025 올해의 차' 1차 후보 35대 선정 발표
-
美 카누, 심각한 재정적 위기 직면… '단 1대 차량도 생산하지 않았다' 폭로
-
콘티넨탈, CES에서 운전자 · 차량의 감성적 연결 '이모셔널 콕핏' 공개 예고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사막과 도심' 막바지 가혹 테스트 통과
-
BMW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와 협업한 ‘XM Kith 콘셉트’ 국내 최초 공개
-
혼다코리아, 지역 아동 및 혼다 앰버서더와 함께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
-
명가의 명차로 불리는 '볼보 XC60'...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가 탔던 차
-
BYD 브라질 공장, 불법 이민자들 노예처럼 근무... 노동력 착취 파문
-
[EV 트렌드] 미니 컨트리맨 E, 국내 인증 '최대 주행가능거리 367km'
-
BMWㆍ키스 협업, 독창적 스타일 ‘XM Kith 콘셉트’ 국내 최초 공개
-
BMW, 국제 제재 위반 러시아에 신차 100대 팔아... 회사, 연루 직원 해고
-
CES 2025 - 발레오, 차세대 SDV 솔루션 및 혁신 기술 공개
-
전기차 사용자 92%, 다음 차량도 전기차 구매 의향
-
중국 니오, 파이어플라이 브랜드 공식 론칭
- [유머] 티 안나게 진짜 대단한 사람
- [유머] 중국 충칭에 있다는 익스트림 놀이기구
- [유머] 밖에 비가 와용
- [유머] 당근 알바 근황
- [유머] 도시락 라면 뚜껑 근황
- [유머] 외계에서 온 사마귀
- [유머] 논산 훈련소 갔다온 사람만 아는 그 다리..
- [뉴스] 이수지 '이상준, 나한테 '넌 안 유명해질 거야'라 했다'... 폭소 유발 폭로
- [뉴스] 네팔 소년 '기안84 동생' 타망, 고생 끝났다... '한국어 교육과 생활비 지원받는다'
- [뉴스] '짠순이' 전원주가 등록한 '럭셔리' 호텔 헬스장의 1년 회비 수준
- [뉴스] 극우 온라인 커뮤 '일베' 10일부터 접속 불가 상태... 폐쇄·매각설 솔솔
- [뉴스] '조폭이 해보고 싶어요'... 대구 '동성로파' 가담한 20대 남자 이야기 결말
- [뉴스] 강남서 테슬라 훔치고 GTA 찍던 20대 男... 실탄·테이저건에 멈췄다
- [뉴스] '쌍둥이 임신' 임라라, 아침부터 '응급실' 다녀와... 심각 증세에 '출산' 앞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