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893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5-05-22 11:45
'배운대로 청소하고 요리까지 척척' 테슬라, 진화한 옵티머스 영상 공개
요리를 하고 있는 테슬라 옵티머스, 테슬라는 인간의 작업을 1인칭 시점에서 촬영한 영상만으로 로봇에 동작을 학습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 공식 X 캡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가 또 한 번 진화했다. 최근 테슬라가 공개한 시연 영상에서 옵티머스는 집안일, 조립 보조, 요리 보조 등 다양한 작업을 단일 신경망(single neural network)으로 수행하며 로봇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옵티머스는 장기적으로 테슬라 최대 제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테슬라 공식 SNS 계정에 역대 가장 인상적인 옵티머스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옵티머스는 쓰레기 버리기, 바닥 쓸기, 진공청소기 사용, 냄비 젓기, 캐비닛 열기·닫기, 커튼 치기 등 일상에서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현한다. 테슬라 차량 부품인 모델 X의 서스펜션 부품(포어 링크)을 들어 운반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테슬라 옵티머스가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테슬라 공식 X 캡처)
주목할 점은 이 모든 작업이 하나의 통합된 신경망으로 처리됐다는 사실이다. 기존 로봇들이 각각의 작업에 고유한 명령 체계나 모듈을 요구했던 것과 달리, 테슬라는 인간의 작업을 1인칭 시점에서 촬영한 영상만으로 로봇에 동작을 학습시켰다.
테슬라 옵티머스팀의 부사장 밀란 코박(Milan Kovac)은 “최근 인간 영상으로부터 직접 학습하는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이제는 원격 조작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고도 빠르게 새로운 작업을 부트스트랩(초기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3인칭 시점의 랜덤 인터넷 영상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확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자기 학습(Self-Play), 강화학습(RL), 시뮬레이션 훈련까지 아우르는 AI 로봇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구상이다.
테슬라 옵티머스가 모델 X의 서스펜션 부품(포어 링크)을 들어 운반하는 장면 (테슬라 공식 X 캡처)
현 시점에서 테슬라 옵티머스의 기술적 강점은 다기능성, 학습 속도, 확장성으로 요약된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Atlas)는 기계적 민첩성과 유연성 면에서는 강력하지만, 범용 AI 기반의 작업 이해와 자연 언어 명령 인식에서는 한계를 보여왔다.
반면, 옵티머스는 ‘특정 기능 로봇’을 넘어 “범용 작업 수행 로봇”을 지향하며,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제조, 물류, 의료, 서비스 등 전 산업군에서 인간의 일상적 업무를 대체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옵티머스가 로봇의 정교한 움직임이나 센서 처리 능력 그 자체보다도, ‘인간처럼 배울 수 있는 로봇의 뇌’가 현실화되면서 하드웨어의 혁신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로봇 혁신이 시작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억' 소리나는 플래그십 SUV, 폭스바겐 3세대 부분변경 '투아렉' 국내 출시
-
현대차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신기술' 글로벌 메가 허브 인천국제공항에 구현
-
중고 전기차도 캐즘 영향...아이오닉 5ㆍ모델 Y 등 시세 하락
-
한국타이어 초고성능 ‘벤투스 S1 에보 Z', 메르세데스-AMG GT 쿠페에 공급
-
[EV 트렌드] 보급형 전기차 무한 확장, 기아 'EV4 해치백' 스파이샷 포착
-
중국 자동차 소비자. '스마트 드라이빙 기능은 필수'
-
맥라렌, 향후 30년동안 내연기관 공존할 것으로 전망
-
BMW, 중국 선양에 부품 센터 확장 건설 개시
-
정말로 중요한 운전석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
르노코리아 '뉴 그랑 콜레오스', 디자인ㆍ성능 등 높은 평가 8월 '이달의 차' 선정
-
볼보 XC90, 엄격해진 美 IIHS 충돌 안전테스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획득
-
현대차, 고객 정보 몰래 팔았다 美서 집단 소송...차주 동의없이 거래 주장
-
아우디, 중국시장용 EV에 4링 엠블럼 없앤다
-
[EV 트렌드] 리비안 CEO...테슬라 모델 Y와 R2 비교 말라, 유일무이 제품
-
KPGA 투어 신설 대회 총 상금 10억원 ‘2024 렉서스 마스터즈’ 8월 29일 개최
-
현대차 신형 싼타페 미국서 '제멋대로' 2열 에어백 문제… 5만 여대 리콜
-
수입차, 7월 2만 1977대...BMW 최다, 반전 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
한국 양궁 퍼펙트 골드 신화, 현대차그룹 진심 가득한 40년 후원 결실
-
'무법지대' 개인형 이동장치, 단독 사고 치사율 5.6배...면허 절실
-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회장, 선수들 노력 이상으로 잘할 수 있도록 도운 것 뿐
- [유머] 디자이너가 갈아엎은 '최악의 기업 로고들'
- [유머] 상남자식 기부 방법
- [유머] 새 핸드폰 발표 때마다 미지근한 사람들이 겪는 패턴
- [유머] 집사 심심할까봐
- [유머] 팬더에게 손 흔들면 안되는 이유
- [유머] 오빠에게 화장솜 사오라는 여동생
- [유머] 샴푸에 이딴 게 들어간다고..?.
- [지식] 토토사이트 배팅 한도가 과도하게 높다면 의심해보자 [1]
- [지식] 스포츠토토 배당이 흔들리는 이유 및 배팅 방식 [2]
- [지식] 스포츠토토 메이저사이트라고 무조건 안전하지 않은 이유 [1]
- [지식] 스포츠토토 신규 토토사이트가 위험한 이유 [1]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당했을때 먹튀사이트에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 [2]
- [지식] 메이저사이트처럼 보이지만 위험한 유형 정리 [1]
- [지식] 최신 먹튀사이트 먹튀수법 알아보기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