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1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22 11:45
'배운대로 청소하고 요리까지 척척' 테슬라, 진화한 옵티머스 영상 공개
요리를 하고 있는 테슬라 옵티머스, 테슬라는 인간의 작업을 1인칭 시점에서 촬영한 영상만으로 로봇에 동작을 학습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 공식 X 캡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가 또 한 번 진화했다. 최근 테슬라가 공개한 시연 영상에서 옵티머스는 집안일, 조립 보조, 요리 보조 등 다양한 작업을 단일 신경망(single neural network)으로 수행하며 로봇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옵티머스는 장기적으로 테슬라 최대 제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테슬라 공식 SNS 계정에 역대 가장 인상적인 옵티머스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옵티머스는 쓰레기 버리기, 바닥 쓸기, 진공청소기 사용, 냄비 젓기, 캐비닛 열기·닫기, 커튼 치기 등 일상에서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현한다. 테슬라 차량 부품인 모델 X의 서스펜션 부품(포어 링크)을 들어 운반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테슬라 옵티머스가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테슬라 공식 X 캡처)
주목할 점은 이 모든 작업이 하나의 통합된 신경망으로 처리됐다는 사실이다. 기존 로봇들이 각각의 작업에 고유한 명령 체계나 모듈을 요구했던 것과 달리, 테슬라는 인간의 작업을 1인칭 시점에서 촬영한 영상만으로 로봇에 동작을 학습시켰다.
테슬라 옵티머스팀의 부사장 밀란 코박(Milan Kovac)은 “최근 인간 영상으로부터 직접 학습하는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이제는 원격 조작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고도 빠르게 새로운 작업을 부트스트랩(초기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3인칭 시점의 랜덤 인터넷 영상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확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자기 학습(Self-Play), 강화학습(RL), 시뮬레이션 훈련까지 아우르는 AI 로봇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구상이다.
테슬라 옵티머스가 모델 X의 서스펜션 부품(포어 링크)을 들어 운반하는 장면 (테슬라 공식 X 캡처)
현 시점에서 테슬라 옵티머스의 기술적 강점은 다기능성, 학습 속도, 확장성으로 요약된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Atlas)는 기계적 민첩성과 유연성 면에서는 강력하지만, 범용 AI 기반의 작업 이해와 자연 언어 명령 인식에서는 한계를 보여왔다.
반면, 옵티머스는 ‘특정 기능 로봇’을 넘어 “범용 작업 수행 로봇”을 지향하며,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제조, 물류, 의료, 서비스 등 전 산업군에서 인간의 일상적 업무를 대체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옵티머스가 로봇의 정교한 움직임이나 센서 처리 능력 그 자체보다도, ‘인간처럼 배울 수 있는 로봇의 뇌’가 현실화되면서 하드웨어의 혁신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로봇 혁신이 시작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포르쉐코리아,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서 전통공예 전시·공연 개최
[0] 2025-05-29 12:45 -
람보르기니 서울, 남산에서 브랜드 철학 담은 ‘우루스 SE’ 팝업 쇼케이스
[0] 2025-05-29 12:45 -
‘EV 트렌드 코리아 2025’ 6월 3일 코엑스 개막
[0] 2025-05-29 12:45 -
제네시스 GV70, 북미 주요 매체 시승평 호평…“고급감·정숙성 강화”
[0] 2025-05-29 12:45 -
아우디 코리아, 6월 한 달간 ‘2025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 실시
[0] 2025-05-29 12:45 -
한국타이어, NBCI 타이어 부문 17년 연속 1위
[0] 2025-05-29 12:45 -
콘티넨탈,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 ‘플래티넘’ 등급 획득
[0] 2025-05-29 12:45 -
올 뉴 디펜더 OCTA 국내 공식 출시
[0] 2025-05-29 12:45 -
GM, 뉴욕 엔진 공장에 1조 2천억 원 투자…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 및 미 정부 정책 변화 대응
[0] 2025-05-29 12:45 -
EU, 2025년 CO2 배출 목표 완화 최종 승인… 자동차 업계 숨통 트이나
[0] 2025-05-29 12: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2024 유로 NCAP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 선정
-
로터스 에메야, 노르웨이 전기차 혹한 테스트서 압도적 성능 입증
-
폴스타, ‘아틱 서클’ 라인업, ‘폴스타 3'와 '폴스타 4’까지 확대
-
벤츠E 클래스, 유로NCAP신차안전도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 선정
-
[EV 트렌드] 테슬라 자율주행 현주소 '생산라인에서 적재 도크까지 2km 이동'
-
[시승기] 벤츠 S 580 4메틱 '품격이란 이런 것, 대체 불가 럭셔리 플래그십'
-
미국, 2024년 태양광 발전량 26% 이상 증가
-
현대차기아, 올 해 전기차가 증가세 이끈다.
-
BMW 신형 iX 공개, 성능·효율성 대폭 개선… 1분기 출시 예정
-
[영상] 성능·주행거리 대폭 개선한 2025 BMW iX 리뷰
-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920마력 슈퍼파워를 위한 첨단 프레임 기술 공개
-
'고객 데이터의 은밀한 거래' GM에서 현대차 · 도요타 등으로 소송 확산
-
[EV 트렌드] '예상보다 빨라' 서울 외곽에서 목격된 기아의 차세대 전기 세단
-
닛산 미국법인, 재택근무 위주에서 주 4일 출근 의무화로 전환
-
태국, 2024년 자동차 생산대수 20% 감소
-
테슬라와 BMW, BYD/지리 등과 함께 유럽연합 관세 부과 소송 제기
-
[영상] 테슬라는 앞으로도 성공할 수 있을까?
-
[영상] 1월 4주차 주목을 끄는 글로벌오토뉴스
-
트럼프의 정책에도 미국 전기차 산업이 성장하게 될 이유
-
할리데이비슨,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025년 신형 모터사이클 라인업' 공개
- [유머] 폭도 근황
- [유머] 33년차 AV 남자배우의 후회
- [유머] 동물병원 진료대기
- [유머] 개과천선한 브랜드
- [유머] 통짬마짬
- [유머] 주민센터에 카피바라 출현
- [유머] 신규 제품 치즈 열장 추가 버거
- [뉴스] '손흥민 父'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징계 취소... 피해 아동 측 반발
- [뉴스] AI시대, 여전히 사(士)자 직업 선호하는 초등생 학부모들
- [뉴스] 사유리 '이상민 결혼하니까 서운해... 전 남친에 여자 생긴 느낌'
- [뉴스] '이혼' 후 마라톤 도전한 율희, 완주 후 달라졌다... '한계가 와도 빨리 지나가겠구나'
- [뉴스] 추성훈, 일본서 자취 중인 한국인 유학생에 100만원 쾌척... 훈훈한 '미담' 전해졌다
- [뉴스] 아이유, '미인' 뮤직비디오 공개... 차은우와 빛나는 '비주얼 합' 자랑했다
- [뉴스] 제이홉, 다음달 신곡 '킬링 잇 걸' 발표... 美 래퍼 글로릴라가 피처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