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11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30 14:25
현대모비스, 영남통합물류센터 가동…“국내 부품 공급 체계 대전환”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내 A/S 부품 공급 체계를 대폭 강화하기 위한 핵심 거점을 본격 가동했다. 현대모비스는 경북 경주에 신축한 영남통합물류센터를 30일 공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영남통합물류센터는 기존 경주 외동, 냉천, 경산 등지에 분산돼 있던 세 개의 물류 거점을 하나로 통합한 대규모 시설로, 총 970억 원이 투입됐다. 부지 면적은 8만 1천㎡ 로 축구장 11개에 달하며, 연간 17만 5천여 개 A/S 부품 품목을 관리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경주 센터 개소로 아산물류센터와 함께 국내 A/S 부품 공급을 책임지는 쌍심장 체제를 완성했다. 두 거점은 각각 충청권과 영남권 생산 협력사로부터 부품을 수급해 전국 22개 부품사업소, 40개 부품팀, 1천여 개 대리점을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손찬모 현대모비스 서비스부품BU장(부사장)은 “물류거점의 전략적 재편을 통해 A/S 부품 공급의 신뢰성과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며 “앞으로도 권역별 물류체계 고도화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축된 영남통합물류센터는 단순한 부품 보관 창고를 넘어선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설계됐다. 입출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특히 소형 부품의 경우 전산 명령만으로 2만여 개 셀에서 자동으로 입·출고가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처리 속도는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배까지 향상됐다.
센터장 백문기 이사는 “자동화 시스템 덕분에 시간당 부품 처리 건수가 획기적으로 늘어났다”며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영남센터 전체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약 1.1만 평 규모의 면적에 설치되는 이 설비는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한 청사진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영남센터 개소와 더불어, 전 세계 54개 글로벌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총 280만 개 이상의 보수용 부품을 관리하고 있다. 국내에는 내수용 물류 허브 외에도 울산과 아산에 수출 전용 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들 네트워크는 현대차·기아 브랜드의 글로벌 A/S 서비스 경쟁력 핵심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A/S 부품의 안정적 공급은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현대모비스는 부품 공급망 혁신을 통해 단순 물류를 넘어 고객 신뢰 확보라는 자동차 산업의 본질에 다가서고 있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전기차 사용자 92%, 다음 차량도 전기차 구매 의향
-
중국 니오, 파이어플라이 브랜드 공식 론칭
-
[영상] 새로운 자동차 산업의 규칙: 현대차, 폭스바겐, 혼다-닛산의 선택
-
[2025 미리보는 맞수 6] 기아 스포티지 Vs KGM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경쟁
-
영국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 카이주' 공개... 호주 맞춤형 에디션 모델
-
BMW M, 첫 전기 고성능 차량 'M3 EV' 개발 착수
-
스텔란티스, 겨울 주행 위한 '휠 하우스 히팅 기술' 특허 출원
-
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 대신 3만 5,000명 감축 합의
-
혼다와 닛산의 통합 효과, 얼마나 있을까?
-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 강화
-
현대모비스, 임직원 아이디어 축제 '엠필즈 페스타' 개최… 5년간 총 4200건
-
일상은 전기차, BMW 5시리즈 최초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
-
'거침없는 하이킥' 테슬라 시총, 세상 모든 제조사 다 합친 것의 절반 육박
-
내년 글로벌 신차, 1.7% 증가한 8960만 대... 전기차는 '캐즘'에도 30%↑
-
이 체구에 이 사양은 반칙...기아, 콤팩트 SUV '시로스' 세계 최초 공개
-
사이버트럭 올해만 7번째, 美 NHTSA 테슬라 모델 Y 등 70만 대 리콜
-
[칼럼] 복잡해지는 셈법, 혼다와 닛산의 통합 효과, 얼마나 있을까?
-
22년 누적액 4290억원, 현대차그룹 연말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 전달
-
'정의선 금 과녁 계속된다'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 만장일치 추대
-
르노코리아, 보조금 축소 대비 '그랑 콜레오스' 연내 출고 물량 확보 전력
- [유머] 1원 더 벌려다가 배달어플 평점 1.5점으로 시작하는 가게.jpg
- [유머] 케데헌을 사랑해. 하지만 왜 흑인이 나오지 않는거지
- [유머] 치매 아내가 잠깐 정신이 돌아오자 한 일
- [유머] 유럽 가로등의 비밀
- [유머] 과자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
- [유머] 시어머니에게 전통 춤 추는 며느리
- [유머] 근데 웹툰 내려친때 매번 지겹게 나오는게 웹툰은 다 똑같다인데.
- [뉴스] 한화 손아섭이 1위 LG 대신 4위 삼성을 'KBO 최강팀'으로 극찬한 이유는?
- [뉴스] 반려견 훈련시켜 갈등있던 이웃 공격하게 한 남성.... '징역 1년' 선고받았다
- [뉴스]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횡령 누명 벗었다... 경찰, '무혐의'로 결론
- [뉴스] 미국으로 돌아간 손흥민, MLS 콜로라도전 선발 출전 확정... 득점포 재가동 나선다
- [뉴스] 의대 졸업생 아들 군대 문제로 병무청에 9차례 전화해 '협박'한 60대 아버지
- [뉴스] 민주당 김병주 '캄보디아 정부와 공조해 감금됐던 한국 청년 3명 '구출'했다'
- [뉴스] 로또 판매점 한 곳에서 2등 8개 나왔다... 동일인이라면 당첨금만 '3억 7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