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3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30 14:25
[시승기] 실용과 공간 활용의 절묘한 조합,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5m가 넘는 긴 차체는 의외로 비례감을 잘 유지한 외관 디자인과 곳곳의 디테일로 인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첫인상을 전달한다. 크기와 무게를 감안하면 조금 아쉬운 4기통 2.0리터 가솔린 엔진 역시 빈번하게 사용하는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 토크가 발휘되어 중고속까지 부족함 없는 주행 성능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대형 패밀리 SUV가 갖춰야 할 편의 및 안전 사양 대부분이 기본 적용되고 무엇보다 예상보다 합리적 가격 책정이 매력적이다. 프리미엄 콘셉트의 다양한 수입 SUV와 비교하면 화려함은 덜 하지만 실용과 공간 활용성이 무엇보다 핵심 선택 사항이라면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는 유력한 후보군에 속한다.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먼저 뉴 아틀라스는 2017년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 전략 모델로 내놓은 대형 SUV로 픽업과 대형 SUV가 주류를 이루는 미국에서 다양한 검증을 거쳐온 만큼 상품 경쟁력에서 국내 출시 이전부터 큰 기대를 모아왔다.
특히 뉴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SUV로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와 여유로운 실내 공간, 기본에 충실한 주행 성능 및 첨단 사양을 두루 갖춘 부분이 눈에 띈다.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폭스바겐그룹 MQB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국내 시장에서 현재 시판 중인 동급 대형 SUV 중 가장 긴 5095mm 전장을 특징으로 전폭과 전고 역시 각각 1990mm, 1780mm, 휠베이스 2980mm로 거대한 덩치를 나타낸다.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여기에 전면부는 LED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감싸는 랩어라운드 스타일의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되고, 차체 중앙의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 로고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 후면은 좌우가 연결돼 일체감을 주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탑재되고 테일램프의 중앙에 위치한 일루미네이티드 리어 로고가 유니크한 그래픽을 완성했다. 다만 차체 하단부에 위치한 크롬 듀얼 배기구를 흉내 낸 포인트는 살짝 아쉽게 느껴진다.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뉴 아틀라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돼 운전 중 직관적인 정보 확인을 돕는다. 여기에 R 로고가 적용된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과 전자식 기어 셀렉터, 브러쉬드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이 기본 장착돼 향상된 조작감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 실내에는 퀼팅 패턴으로 고급스러움을 높인 프리미엄 비엔나 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되고, 8-Way 전동 조절, 열선 및 통풍, 마사지 및 전동 럼버 서포트 기능을 제공하는 앞좌석 시트 등으로 풍부한 옵션을 자랑한다.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다만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의 소프트웨어 특히 지도 데이터는 경쟁모델과 비교하면 매우 빈약한 정보만을 전달하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해당 디스플레이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뉴 아틀라스는 큰 덩치 만큼이나 실내 공간이 꽤 여유롭다. 50:50 폴딩을 지원하는 3열 시트는 충분한 레그룸과 간편한 탑승 및 하차를 제공하고 이를 잘 활용하면 최대 6~7명의 성인이 탑승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실내 공간을 만날 수 있다.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여기에 더해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3ℓ에서 시트 폴딩에 따라 최대 2735ℓ까지 확장 가능하고 특히 모든 시트 폴딩 시 평평한 바닥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 폴딩을 지원하는 부분도 눈에 띈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273마력, 최대 토크 37.7kg.m을 발휘한다. 특히 앞서 언급했지만 1600~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부분이 장점이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와 전자제어식 4모션 AWD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언제나 안정적으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실제 이날 서울과 인천 영종도 일대에서 시승에서 해당 모델의 동력 성능은 기본에 충실한 설정으로 저속은 물론 중고속에서도 아쉬움을 찾을 수 없었다.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또 큰 덩치에도 가벼운 스티어링 휠 조작과 매끄러운 변속기 반응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이날 계기판 연비는 인증 연비와 유사한 리터당 8~9km 수준을 보이며 준수한 연료 효율성 또한 만날 수 있었다.
한편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 국내 판매 가격은 R-Line 7인승 6770만 1000원, R-Line 6인승 6848만 6000원으로 구성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6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6-01 14:45 -
전기차는 어쩌고? GM, 6세대 V8 엔진에 사상 최대 1.2조원 투자
[0] 2025-05-30 14:25 -
이베코, 신선물류 특화 ‘데일리’ 냉장ㆍ냉동차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고객 경험 중심’ 조직 개편… 전략 체계 재정비
[0] 2025-05-30 14:25 -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 ‘올 뉴 디펜더 OCTA’ 국내 공식 출시
[0] 2025-05-30 14:25 -
'속도 위반' BYD코리아, 출고 2개월 만에 1000번째 ‘아토 3’ 인도
[0] 2025-05-30 14:25 -
현대모비스, 영남통합물류센터 가동…“국내 부품 공급 체계 대전환”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퓨처 헤리티지’ 전시·공연 개최…전통문화 계승 지원
[0] 2025-05-30 14:25 -
전기차 캐즘 속 실속형 모델은 선전”…캐스퍼 일렉트릭 4.7% 상승
[0] 2025-05-30 14:25 -
[EV 트렌드]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의 핵심 '고전압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
[0] 2025-05-30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지리자동차, 1분기 순이익 264% 폭증… NEV 수요 급증 및 효율 개선
-
중국 창안자동차, 태국 첫 해외 공장 가동… 연 20만 대 생산, 동남아 EV 거점 육성
-
모건 스탠리 '테슬라 오스틴 로보택시, '충분한 원격 조작'으로 안전 확보… 실패 없을 것'
-
포드 F-150 라이트닝, 테슬라 사이버트럭 제치고 미국 전기 픽업 판매 1위 탈환
-
KGM,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 Pindad와 손잡고 현지 생산 추진
-
한자연, ‘2025년 제1차 자동차 ISC 운영위원회’ 개최
-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생산 확대… 앨라배마 공장에 GLC SUV 추가
-
조용한 상하이, 더 단단해진 중국차의 속내
-
도요타, ‘bZ 우드랜드’ 공개...418km 달리는 정숙한 전기 오프로더 SUV
-
[EV 트렌드] 머스크는 돌아왔는데 유럽에서 테슬라 차량 대규모 반납 사태
-
아우디 뉴 A5, 짧은 만남 긴 여운 “성능은 탑인데 멀리서 보면 모르겠어”
-
마세라티, 절제된 블랙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 ‘네로 인피니토’ 출시
-
넥세권에서 귀호강, 현대차 신형 넥쏘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탑재
-
현대차·기아-서울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구축... E-FOREST센터 주도
-
美 환경보호청, 공회전 방지 장치 불편하다? 탄소 크레딧 폐지 공식 검토
-
계기반 그대로...애플 카플레이 울트라, 애스턴 마틴 세계 최초 탑재
-
BMW의 아이덴티티, BMW i4 M50 xDrive 시승기
-
페라리, V12 최초 슈퍼카 F50 출시 30주년 ‘F50 레거시 투어 2025’ 개최
-
BMW 고성능 M 역동적 퍼포먼스 즐기자 ‘BMW M FEST 2025’ 개최
-
폭스바겐, “전기차로도 골프 GTI를 흥미롭게 만들 수 있는가? 물론이다”
- [유머] 호주가 아직도 '야생의 대륙'인 이유
- [유머] 맥도날드~ㅋㅋ
- [유머]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보낸 마지막 카톡
- [유머] 한국인 여행객들 제발 좀 와달라고 엄청 필사적이라는 일본 시골 소도시
- [유머] 뉴진스 근황
- [유머] 태어나서 처음으로 커피를 마셔본
- [유머] 중년의 유혹에 넘어간 20대녀
- [뉴스] 애플 '나의 찾기' 기능 도입되자 생긴 일... 에어팟 절도·횡령 고소 급증
- [뉴스] 화이트 미니 원피스에 핫핑크 크록스로 각선미 자랑한 여성... 60대 '이 여배우'였다
- [뉴스] 박주호 '첫째 나은이 국제학교 그만 둬... 건후는?' 깜짝 근황 공개
- [뉴스] 체육 수업 중 '야구방망이' 휘두른 중학생... 갈비뼈 부러진 교사 병원행
- [뉴스] '날 좀 데려가시게' 환청 듣고 수심 30미터까지 들어갔다... 15년 된 '미제 사건' 해결
- [뉴스] 카페서 아이가 물렸는데... 견주가 큰소리 치며 한 말 '아이가 자극한 것'
- [뉴스] 김지연 '전남편 이세창 재혼 하더니 집안일 다 한다더라'... 서운함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