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6
[영상] 현역 디자이너에게 듣는 포르쉐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조회 6,03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4-05 11:00
[영상] 현역 디자이너에게 듣는 포르쉐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포르쉐코리아가 팝업스토어 '포르쉐 나우 성수'에서 포르쉐 본사 시니어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정우성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포르쉐 디자인 마스터 클래스(Porsche Design Master Class)”를 마련했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는 철학을 바탕으로 순수한 미학적 가치는 물론, 기능성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 포르쉐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포르쉐 본사에서 시니어 익스테리어 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정우성 디자이너는 이번 디자인 클래스를 통해 포르쉐의 디자인은 확고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효율적인 가솔린’, ‘고성능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드라이브’ 제품 전략을 기반으로 한 매력적인 라인업으로 지난 해 전년 동기 대비 6.3퍼센트 성장한 8,963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30년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퍼센트 이상으로 늘린다는 포르쉐 AG의 전동화 전략에 맞춰 국내에서도 급속 및 완속 충전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에는 효율적이면서도 뛰어난 성능의 파워트레인과 퍼포먼스를 위한 기술력이 중요하지만, 아이코닉한 포르쉐만의 디자인을 계승해 어느 각도에서도 포르쉐의 차량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 디자이너는 포르쉐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야기하면서 쿠페와 SUV, 세단에서도 포르쉐임을 알 수 있게 하는 차폭과 차고의 비율, 유려한 루프라인, 4점식 헤드램프, 일자형 테일램프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러면서 “포르셰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각각의 차에 개성을 입히는 것이 포르셰의 디자인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위의 내용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정의된다면 각 차량의 차별화를 이끄는 것은 프로덕트 아이덴티티로 정의된다. 정 디자이너는 포르쉐 차량은 비율(Proportion), 스타일링(Styling), 디테일(Detail) 등 3가지 단계로 디자인된다고 설명하며, 위의 과정에 따른 구체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단순한 선을 통해 차체의 비율을 정하고, 이를 랜더링을 통해 3차원으로 구성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전통적인 형태의 클레이 모델을 만들어 현실로 구현된 차량의 실내외 디자인을 확인하게 된다. 최근에는 VR 기술을 활용해 클레이 모델 완성 전 실내외를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 더해진 것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최근 자동차 디자인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을 각 국의 규제라고 말했다. 전 세계 각 국가의 안전규정에 맞춰 자동차를 디자인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과정이며, 특히 한국의 경우 이러한 규정을 디자인에 적용하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전했다.
정 디자이너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포르쉐지만, 기존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포르셰 전기차 타이칸은 운전자 아래쪽 배터리를 제거해 낮은 시트 포지션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차량의 레이아웃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전했다. 전동화의 흐름속에서도 포르셰는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익대와 독일 포르츠하임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정우성 디자이너는 2005년 폭스바겐 디자인 센터 포츠담에서 디자이너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2년 E3 카이엔 사전 개발, J1 타이칸 사전 개발, 919 스트리트 콘셉트, 917 리빙 레전드 컨셉 등 포르쉐의 다양한 차량의 외장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다. 그는 가장 애착이 갔던 디자인 결과물로 ‘919 스트리트’ 컨셉을 꼽았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화솔루션,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매출 27.3%/영업이익 30.9% 증
-
브리지스톤타이어, 2022년 매출액 사상 최초로 4조엔 돌파
-
더클래스 효성, 봄맞이 ‘메르세데스-EQ’ 고객 초청 시승 행사 진행
-
'교차로에서 안전하지 못한 행동' 테슬라 FSD 베타 탑재 36만여 대 리콜
-
美 희귀광물 노린 절도 기승, 자동차 촉매변환기 잘라내다 차량에 깔려 압사까지
-
에너닷, 태양광 발전소 디지털화 돕는 업무 솔루션 ‘엔비전’ 출시
-
금호타이어, ESG 위원회 출범해 ESG 경영 강화 행보
-
BMW, 발레오와 ADAS 및 자동 주차 기술 공동 개발한다
-
쌍용자동차, 유럽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 취득
-
트윈 도징 엔진 탑재, 2023 폭스바겐 투아렉 3.0TDi 시승기
-
마그나 인터내셔널, 전기차 위탁생산 늘리기 위해 4억 7,000만 달러 투자
-
美, 전기차 충전기도 자국산...새 보조금 지원 방안에 테슬라 슈퍼차저도 개방
-
현대모비스, 국내외 특허 출원 3000여 건...우수기술 포상 및 특허출원 지원 강화
-
토요타자동차, 쇼이치로 명예회장 사망
-
유럽의 새로운 트럭버스 90% 배출 저감 정책에 업계 반발
-
세상에 단 한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톱 10 '오직 실크, 9만땀에이르는바느질까지'
-
현대차 ‘2023 마이티’ 출시, 경사로 발진 보조 기능 탑재한 ZF 8단 자동변속기 추가
-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아 니로' 2023 우먼스 월드카 올해의 차 어반카 선정
-
최고의 전기차는? EV어워즈'2023 올해의 전기차'아이오닉 6 등 후보8종 공개
-
[시승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덩치에 한 번 디스플레이에 두 번 승차감에 세 번'
- [유머] 여름을 그림 한장으로 표현하기
- [유머] 외국인이 요즘 한국인한테 하는 욕 근황
- [유머] 요즘 법원 근황
- [유머] 요즘 역사교과서 근황
- [유머] 딸 선호율 세계 1위 국가
- [유머] 감자칩 과자 보지맛
- [유머] 펀쿨섹좌 근황
- [뉴스] '강남역 인근 4성급 호텔에서 무심코 천장 봤다가... '버섯'을 발견했습니다'
- [뉴스] 셀프로 매직하다가 머리카락 '숭덩'... 매직약 제조사 '제품 문제 없어' (영상)
- [뉴스] 16년 소송 끝에 환수한 '친일파 땅', 57만 평 중 고작 1평... 법의 허점이 만든 비극 (영상)
- [뉴스]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배우 데뷔... 청춘 음악 영화 '너드 랩소디' 출연 확정
- [뉴스] 최양락-팽현숙, 美 명문대 출신 엘리트 사위 최초 공개... '신혼 1년차'
- [뉴스] 물 들어오자 노젓는 넷플릭스... 찐팬들 위해 '케데헌' 공식 계정 만들었다
- [뉴스] '케데헌' 신드롬은 현재 진행중... 넷플릭스 역대 흥행 영화 2위, 1위도 눈앞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