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141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4-10 11:45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환경 규제' 美 환경보호청, 오는 12일 신규 탄소배출 규제안 발표

미국 정부가 북미산 전기차에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더해 전기차 보급 촉진을 위한 더욱 강력한 환경 규제 정책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9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오는 12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승용차 및 소형 트럭을 대상으로 더욱 강력한 탄소배출 규제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규제안에는 과거 완성차 제조사에 전기차 판매 규모와 비중을 명시했던 것과 달리 2027~2032년 사이 총판매 차량의 배출 가스 한도를 더욱 엄격히 제한하며 사실상 자동차 제조사가 전체 판매 차량의 64~67%를 전기차로 채우는 것을 강제하는 방식이 적용될 전망이다.
미국 주요 언론은 이번 EPA 규제안에 따라 미국인들이 전기차를 얼마나 빠르고 저렴하게 구매하고 현재 미국 내 자동차 시장에서 작은 부분에 불과한 전기차 판매를 급성장시킬 수 있을지 결정짓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참고로 지난해 기준 미국 내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은 5.8%에 불과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2032년까지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을 2/3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더욱 강력한 환경 규제 정책을 예고해 왔다. 환경 단체 또한 자동차 배출 가스 규정이 미국의 전반적인 기후 목표 달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특히 운송 부문은 지구 온난화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공급원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일각에선 이번 EPA 규제안이 너무 공격적인 옵션을 포함하게 될 경우 다수의 완성차 업체, 특히 전기차를 가장 늦게 채택하는 업체에는 현실적으로 더욱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 관계자는 세부 사항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며 '아직 규제안이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익명의 EPA 관계자는 '가장 공격적인 규제안이 최종 선택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무엇이 더 효과적인지 업계 관계자 및 주 규제 당국과 조율 중에 있다. 다양한 시나리오가 최종안에 포함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미국 환경보호기금의 프레드 크럽 대표는 '자동차 배출가스는 우리가 숨쉬는 공기를 오염시키고 기후변화를 야기한다. 깨끗한 공기, 더 안전한 기후, 더 많은 미국 내 일자리를 향한 경쟁이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전동화 전환 속도 더 높인다… 26년 EV판매 100만대 목표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환경정화와 화재 피해 복구 활동
-
안전기준 부적합 카이엔 · 멈추지 않는 G바겐 등 11개 차종 2만 4000여대 리콜
-
LG에너지솔루션, 중국 야화사와 수산화리튬 확보 위한 MOU 체결
-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자동차와 이별한다?
-
쇠락의 길 접어든 셰일오일, 원유시장 주도권은 어디로?
-
폭스바겐 공식딜러 유카로오토모빌, 해운대 전시장 이전 오픈 및 남천 전시장 리뉴얼 오픈
-
[김흥식 칼럼] '페이드 아웃' 아마추어 같은 KG 모빌리티의 쌍용차 지우기 전략
-
3월 수입차 판매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 '다시 찾은 벤츠의 봄'
-
1~2월 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68만 1000대로 전년비 33.2% 상승
-
동커볼케, 세단 포기는 실수...제네시스 GV80 쿠페 콘셉트 이어 2도어 쿠페 · 컨버터블 간다
-
현대차그룹 CC0 루크 동커볼케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뉴스위크 올해의 디자이너 수상
-
지난해 역대급 판매 기록한 포르쉐 인기 비결은 디자인 · 퍼포먼스 · 효율
-
8세대 폭스바겐 골프, 내연기관 탑재하는 마지막 모델 된다
-
젊음과 감성의 벤츠, 메르세데스 EQE SUV 350+/500 4매틱 포르투갈 시승기
-
[영상] 현역 디자이너에게 듣는 포르쉐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
한자연, 제주도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앞장
-
마세라티, 슈퍼 컨버터블 ‘MC20 첼로(Cielo)’ 국내 론칭
-
'해변을 달리는 그 느낌 담아' 미니 컨버터블 씨사이드 에디션 출시
-
BIE 실사단, 감동은 아직 이르다...현대차그룹, 17개국 주한 외국인 유치 영상 런칭
- [유머] 누나 레전드
- [유머] 룰렛 저작권 사태
- [유머] 시골 배달비 만원이 넘네??
- [유머] 국방부가 뽑은 간식 top5
- [유머] 요즘 전역하면 생기는 목돈
- [유머] 미성년자 음주 및 무전취식
- [유머] 36주 태아 낙태사건
- [뉴스] '48세' 김희선, 역시 미모 원톱... '샵 직원들이 뽑은 미녀 1위'
- [뉴스] 이천수♥심하은, 쌍둥이 남매 '가정보육'하기로 결정... '결혼 13년차, 이사만 8번'
- [뉴스] 아이브 레이, '체인소맨 레제' 완벽 재현... 애니 찢고 나온 비주얼로 팬들 '심장 저격'
- [뉴스] '45세' 송지효, 결혼 생각에 솔직 고백...'생활 리듬 맞는 사람이면 평생 함께할 것'
- [뉴스] '학폭하면 대학 못 가'... 국립대 6곳, 가해자 45명 불합격시켰다
- [뉴스] '월급은 그대로인데'... 10월 소비자물가 2.4% 상승,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
- [뉴스] 시진핑이 '맛있다' 극찬한 경주 황남빵, 되팔기에 짝퉁까지 '극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