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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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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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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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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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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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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귀가 있으면 똑바로 말하세요'...개짖음 항의하는 이웃에게 견주가 남긴 쪽지

'귀가 있으면 똑바로 말하세요'...개짖음 항의하는 이웃에게 견주가 남긴 쪽지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최근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많다 보니 개 짖음으로 인한 층간 소음 분쟁도 많아지고 있다.이웃집 반려견이 너무 짖어 쪽지를 썼더니 견주에게 '전투기 소리만큼 강아지 소리가 클까요?'라는 반박문을 받았다는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서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가 너무 짖어서 쪽지를 남겼더니'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는 '개가 너무 짖는다는 항의에 이런 쪽지가 되돌아왔다'며 '아무래도 짖었던 건 개가 아닌 주인이었던 것 같다'라며 격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A씨는 해당 견주가 적은 것으로 보이는 메모 사진을 첨부했다.공개된 내용엔 '강아지 202호에서 키우고 있다. 할 말 있으시면 이렇게 종이 붙여놓지 말고 직접 찾아와서 말하시라. 밤낮 가리지 않고 울어대는 통에 창문을 못 연다고? 귀가 있으면 똑바로 말해라'라고 분노에 가득한 글이 담겨있었다.이어 '잠시 잠깐의 이런 강아지 울음소리가 시끄러우면 전투기 소리에는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다'며 '전투기 소리만큼 강아지 소리가 크겠나'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글을 보아하니 외부인 같은데 강아지가 짖고 운 점은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사실만을 말해 달라. 집을 밤낮으로 비우지를 않는데 강아지가 언제 밤낮으로 짖었다는 말이냐'라고 A씨의 항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반응했다. 해당 사연에 한 누리꾼은 '원래 견주는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러운 걸 알지 못한다. 개는 주인이 없을 때 짖기 때문'이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몇몇 누리꾼은 '집에 아무도 없는 시간이 긴 경우 개를 키우면 안 된다. 그건 또 다른 학대'라며 견주가 집을 길게 비웠다고 추측했다.또 누리꾼들은 서로 민감해진 것 같은데, 이웃인 만큼 예의를 갖춰서 글을 주고받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서로 좋게 말하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는데 공격적으로 말하면 양쪽 기분만 상한다'고 조언했다. 한 누리꾼은 '시끄럽다고 쪽지를 남기는 것보다 직접 얼굴을 보고 얘기했다면 견주도 이렇게 화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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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20:00

코로나19 이전의 세상, 다시 올까요?...'돌아오지 않는다 vs 시간 지나면 회복될 것'

코로나19 이전의 세상, 다시 올까요?...'돌아오지 않는다 vs 시간 지나면 회복될 것'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지난달 31일,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됐다. 독감과 같은 위험도로 분류된 것이다. 1급 감염병으로 지정된 지 정확히 1319일 만이다.  2020년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이제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생활 속에서 감염병 위험을 차단하고 예방하는 방역 활동이 우리의 일상이다'며 선언과 같은 말을 남겼다. 코로나19의 감염병 위험도가 하향 조정되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래와 같은 질문이 던져졌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세상은 다시 오지 않을까?'이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많은 게 변했다', '그저 마스크 쓰고 벗고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 문화적으로도 많이 변했다', '사회분위기가 달라졌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한 누리꾼은 '이제 과거가 어땠는지 기억도 안 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것이다'라고 주장한 누리꾼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코로나19 처음 터졌을 때 상황을 생각해 보자. 지금 너무 편해졌고 이전 생활과 별반 다를 것 없을 정도로 회복됐다'고 말했고 이에 공감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실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13~16일 한국리서치에서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인식 조사 결과가 눈에 띈다. 결과를 보면 '언제쯤 코로나 이전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올해 하반기'와 '내년'이란 응답이 각각 21%씩 나타났다. '내후년 혹은 그 이후'라고 답한 비중은 19%였고, '회복 불가능'이라고 말한 응답자도 20%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빈부 격차에 따른 의료 혜택, 취약 계층을 위한 시스템 부재, 질병의 정치화, 우울증 등 부정적 결과를 초래했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주장한다. 미국 글렌 게허 뉴욕주립대 심리학 교수는 공동체의 중요성, 극복의 의지, 새로운 관계의 형성, 기술의 활용 등은 배우게 됐다며 '(코로나19)가 미래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계속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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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3-09-05 20:00

'나라 지키러 강제로 끌려와 어릴 때부터 예뻐해 주신 증조 할머니 장례식도 못 갔습니다'

'나라 지키러 강제로 끌려와 어릴 때부터 예뻐해 주신 증조 할머니 장례식도 못 갔습니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나라를 지키기 위해 사회와 단절돼 철책선만 바라보는 20대 청년들, 군인들이다.군인은 한창 청춘을 즐겨야 할 때 힘든 훈련과 군대 안에서 벌어지는 각종 부조리에 맞서야 한다. 이에 많은 군인이 괴로움을 호소하곤 한다. 여기 한 군인도 할머니를 잃은 슬픔을 위로 받지 못하고 울분에 차 한탄했다.지난 4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강원도 전방 부대에서 복무 중인 장병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A씨는 지난 주말, 어릴 때부터 자신을 예뻐해주고 왕래도 잦았던 증조할머니를 떠나보냈다고 한다.증조할머니의 부고 소식을 듣고 고향인 부산에 내려가기 위해 부대에 청원 휴가를 요청했으나 청천벽력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A씨는 '부대 간부님께 청원 처리가 되는지 여쭈어보니 친할머니 외할머니가 아니라 증조할머니라서 안된다고 육군 지침에 나와있다고 합니다'며 '제가 휴가 관리를 잘 못해 휴가가 없어서 결국 장례식을 가지 못했습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게 나라입니까. 도대체 뭘 위해서 저희가 여기서 세월을 낭비하면서 있는지 모르겠고 정말 정이 떨어집니다'고 덧붙였다.A씨는 '증조할머니는 가족도 아닌지 육군참모총장님께 물어보고 싶습니다'며 '이러한 규정이 맞는지 누구 좋자고 이런 규정을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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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19:00

결혼정보회사 대표들 '여성도 남자 외모 많이 보기 시작했다'

결혼정보회사 대표들 '여성도 남자 외모 많이 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결혼에 대한 생각과 인식이 변화하면서 남녀가 결혼 상대를 고려할 때 보는 조건도 바뀌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결혼정보업체 대표들이 분석한 트렌드 변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지난달 8일 유튜브 채널 '오영주 앤 피플'에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이 출연해 남녀의 변화된 시각을 이야기 했다.남녀의 이상형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냐는 질문에 성 대표는 '변화가 확실히 있다'며 '여성분들이 남자 외모를 진짜 많이 본다'고 답했다.오영주가 깜짝 놀라 '옛날에는 안 그랬냐'고 묻자 '예전에는 외모가 1순위라고 말하는 사람은 잘 없었고, '저랑 비슷한 사람' 혹은 '직업이 좋았으면 좋겠어요'라 답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설명했다.심지어 '꼭 의사만 만나겠다'는 여성분들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많이 바뀐 모양이다.성 대표는 '지금은 오히려 여자 의사가 와서 '저는 외모만 봐요. 남자 직업 아예 안봐요'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남자의 이상형 변화에 대해서는 '예나 지금이나...'라고 웃어 '외모'가 중요시 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여성이 결혼 상대의 외모를 보기 시작했다는 변화는 성 대표 뿐만 아니라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박수경 대표도 같은 분석을 했다.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올라온 영상에서 박 대표는 '남성분들에 대해 예전에는 경제적인 능력만 봤다면, (지금은) 그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외모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갔다'며 '아무래도 외모가 좀 괜찮으려면 남성들도 나이가 좀 어린 게 유리하다'고 답한 바 있다.이처럼 남녀의 결혼상대 이상형 변화가 뚜렷하게 바뀌고 있는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3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분기 혼인 건수는 4만7740으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20대 혼인율이 감소하고 30대 후반 혼인율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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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19:00

산부인과 실수로 부모 바뀐 거 알았는데 친부모 가난한 거 알고 '연락처 차단'한 아들

산부인과 실수로 부모 바뀐 거 알았는데 친부모 가난한 거 알고 '연락처 차단'한 아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산부인과 실수로 운명이 바뀐 두 가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3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는 1080회 에피소드 '사모님의 비밀'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모님의 비밀' 에피소드에는 14년 만에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바뀐 사실을 알게 된 가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결혼 기념일을 앞둔 어느 날, 아들은 아빠랑 함께 엄마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모습을 보게 된다.아내가 바람피우는 거라고 생각한 남편은 '현수야(아들) 나 어쩌냐. 네 엄마 바람은 아니겠지?'라며 크게 충격 받은 모습을 보였다.그날 저녁, 집에 온 아들과 아빠는 엄마에게 '낮에 어디 있었냐'고 물었지만 엄마는 '외출한 적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말 못할 비밀을 가진 듯 수상한 모습에 두 사람의 의심은 점점 켜졌다.잠시 후 아내가 통화를 하는 모습을 발견한 남편은 '낮에 만난 그 녀석이지? 협박당한 거냐'며 '현수 내 친아들 아닌 거 알고 있었어'라고 폭탄 발언을 날렸다. 사실 남편은 아들의 돌잔치가 끝난 후 가족들이 '아들이 널 하나도 안 닮았냐. 친자식 맞냐'는 말을 듣고 친자확인 검사를 진행했다.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남편은 '당신 자식이면 내 자식이다'라고 사랑으로 아들을 품었음을 고백했다. 남편의 말에 아내는 '알면서 평생 모른 척 했냐'며 '사실 현수는 내 친아들도 아니야'라고 해명했다.알고 보니 산부인과에서 간호사 실수로 아이가 뒤바뀌면서 피가 섞이지 않은 전혀 모르는 아이를 키우게 된 것이었다.당시 간호사는 의사에게 '아이가 바꾼 것 같다'고 고백했지만 의사는 '소송하면 우리 병원 문 닫아야 한다'고 입을 다물 것을 권유했다.결국 간호사는 뒤늦게 엄마를 찾아와 사실을 실토했고, 산부인과 의사를 찾아간 엄마를 남편과 아들이 보게 된 상황이었다.엄마는 늦게라도 친자식을 찾으러 갔지만 아이는 이미 어릴 때 많이 아팠고, 제때 병원에 데려가지 못해 일찍 사망한 뒤였다.현수 역시 부모님이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면서 친부모와 재회했다. 그러나 현수는 친부모를 철저하게 외면했다. 친부모의 가난이 싫어 자신을 키워준 부모님을 택한 것이다.심지어 친부모는 자신의 친자식을 찾아 평생을 헤맸지만 끝내 '연락처 차단'을 당하고 만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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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18:15

'나솔' 영숙과 다퉜던 광수, 촬영 중 폭풍 오열...'안 찍어주시면 안 되냐'

'나솔' 영숙과 다퉜던 광수, 촬영 중 폭풍 오열...'안 찍어주시면 안 되냐'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솔로' 16기 영숙과 다투면서 데이트 중단 사태를 맞았던 광수가 이번에는 '촬영 중단' 사태를 일으킨다. 오는 6일 방송되는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눈물을 흘리면서 제작진에게 촬영 중단을 요청하는 광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광수는 모두가 잠든 새벽 4시에 조용히 일어나 '솔로나라 16번지'의 새 아침을 맞았다.광수는 '스타트업 회사' 대표답게 공용 거실 식탁에 앉아서 밀린 업무에 집중했으나, 갑자기 핸드폰으로 뭔가를 정신없이 찾더니, 테이블에 고개를 푹 파묻은 채 흐느끼기 시작했다. 한참을 펑펑 울던 광수는 잠시 후, 자신의 차를 타고 어딘가로 떠났다. 그는 운전을 하는 와중에도 쉴 새 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급기야 광수는 '죄송한데 안 찍어주시면 안 되냐'라고 잔뜩 목이 멘 목소리로 제작진에게 촬영 중단을 요청했다. MC 데프콘도 '속상하겠지, 힘들지...'라며 광수의 상황에 깊이 공감했고, 한참을 달려 어딘가에 도착한 광수는 '꺼이꺼이'하면서 주체할 수 없는 오열을 쏟아냈다. 광수의 촬영 거부 사태 전말이 무엇인지, 광수가 힘겹게 달려간 곳은 어디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 광수와 영숙은 '한복 랜덤 데이트'를 하던 중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광수가 영숙의 아픈 과거를 건드린 것이다. 영숙이 과거 언급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으나, 광수는 또다시 '저는 영숙님만큼의 아픈, 그렇게 막 파란만장한 삶은 아니었지만'이라고 말실수를 해 영숙을 화나게 만들었다. 분노한 영숙은 홀로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고, 그렇게 데이트는 중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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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18:15

권은비 '워터밤 이후 남자들 연락 많이 와...이상형은 귀염상'

권은비 '워터밤 이후 남자들 연락 많이 와...이상형은 귀염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이후 달라진 환경에 대해 언급했다.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권은비, 돌아이돌에서 물의 지배자가 된 여름의 여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권은비는 '워터밤 여신'으로 화제를 모은 후 '섭외가 많이 왔다'고 털어놨다.스케줄이 많을 때는 하루에 4개씩 했다는 권은비. 그는 '만약 섭외가 된다면 행복한 마음으로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내년 워터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권은비는 높아진 인기 덕에 이성들에게도 많은 연락을 받았다. 그는 '지금 연락 많이 받으실 거 같은데?'라고 묻는 예원에게 '조금 들어온다'고 솔직하게 답했다.그러면서 '그럴 땐 진심이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심이 느껴지지 않으면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라는 속마음을 덧붙였다. '대세녀'로 떠오른 권은비의 이상형은 순둥한 남성이다.이날 권은비는 '제 이상형은 약간 귀염상이다. 두부두부한 귀염상'이라고 남성 스타일까지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신규진은 '내 후두부가 좀 예쁜 편'이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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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18:15

웨스 앤더슨 감독, 제80회 베니스 영화제 '까르띠에' 파티에서 수상 영광

웨스 앤더슨 감독, 제80회 베니스 영화제 '까르띠에' 파티에서 수상 영광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023년 8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개최되는 제8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미국의 감독, 작가 겸 프로듀서 웨스 앤더슨이 까르띠에 글로리 투 더 필름메이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어워드는 현대 영화 산업에 독창적인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웨스 앤더슨은 '프렌치 디스패치(The French Dispatch)',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Grand Budapest Hotel)', '로얄 테넌바움(The Royal Tenenbaums)'을 연출하였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열린 까르띠에 파티에서는 배우 폴 메스칼, 배우 엠마 코린, 배우 이자벨 위페르, 영화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그리고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 등이 참석하여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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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3-09-05 18:15

'돌아가지 말고 지름길 만들자'...만리장성 무너뜨려 '지름길' 만든 중국인

'돌아가지 말고 지름길 만들자'...만리장성 무너뜨려 '지름길' 만든 중국인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름길을 낸다며 중국인 2명이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인 만리장성을 굴착기로 파괴해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은 중국 산시성 유위현 32장성의 일부가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32장성은 명나라가 북방 세력의 침입을 막기 위해 유위현 화린산 일대에 흙으로 축조한 만리장성의 일부다. 당국은 대규모 굴착 작업으로 장성이 파괴된 것을 확인했고, 정(38) 씨와 왕(55) 씨로 알려진 남성 1명과 여성 1명을 체포했다.조사 결과 인근 공사 현장에서 일하기로 계약한 이들은 이동 거리를 줄이기 위해 굴착기를 사용해 만리장성을 파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두 사람은 구금됐고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성벽은 수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됐다.산시성 문화유적국은 완전성과 안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파괴된 32장성은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돼 있는 만리장성의 일부다. 특히 32 장성은 토성과 봉화대가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산시성 내 만리장성 가운데 보존 가치가 가장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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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3-09-05 18:00

프랑스서 알바하는데 지각 한번도 안 해 귀한 대접 받는다는 한국인 알바생

프랑스서 알바하는데 지각 한번도 안 해 귀한 대접 받는다는 한국인 알바생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프랑스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지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가 '고급 인력'이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그저 출근 시간을 지켰을 뿐인데 월급까지 올랐다고 한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랑스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7개월 됐다는 한국인의 후기가 전해졌다.프랑스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다는 작성자 A씨는 '한국 사람으로서 지각하지 않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프랑스인들은 맨날 지각하더라'라면서 말문을 열었다.그는 '심지어 사장님도 지각하더라. 그래서 아예 나한테 돈을 더 주고 키를 맡기기까지 했다'고 말했다.가게 오픈 시간에 일하는 직원 중 유일하게 자기만 지각하지 않아 오픈 고정 직원은 A씨만 있다고도 덧붙였다.실제로 A씨가 공개한 직원들의 메시지를 보면 '10~15분 정도 늦어요', '미안 오늘'도' 늦을 듯', '지금 뛰어가고 있어요', '9시 반 스케줄인데 11시에 오면 어떡해요' 등의 대화가 오갔다. A씨에 따르면 조금 지각한다는 건 15~30분 정도 늦는다는 뜻이고, 사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직원이 기본적으로 5~10분 늦었다.A씨는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가게를 열어야 하는데 사장, 직원 모두 지각해서 '몰카'인 줄 알았다'면서 '지금은 나 없으면 가게 영업이 힘들 거 같다. 그래도 다른 직원보다 200유로(한화 약 29만 원) 더 받아서 좋다'고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사장도 늦는 게 너무 웃기다', '저 정도면 손님들도 느긋하게 와서 기다려 줄 듯', '한국인한테 지각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긴 하다', '다 늦으니까 '나도 늦게 가야지' 할 수 있는데 매번 시간 지킨 글쓴이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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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3-09-05 18:00

청주 중부고속도로서 3중 추돌사고... 1명 사망 1명 부상

청주 중부고속도로서 3중 추돌사고... 1명 사망 1명 부상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중부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11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오창휴게소 인근에서 50대 A씨가 몰던 9.5t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와 트레일러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승용차 운전자 70대 B씨도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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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3-09-05 18:00

유기견 '경태' 이용해 6억 받아챙긴 택배기사...충격적인 '항소심' 근황 전해졌다

유기견 '경태' 이용해 6억 받아챙긴 택배기사...충격적인 '항소심' 근황 전해졌다

팔로워에게 돈 빌리고, SNS에서 받은 후원금 챙겨 잠적한 경태 아부지[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경태 아부지'라는 이름으로 유기견을 앞세워 후원금을 챙기고 잠적한 전직 택배기사가 항소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사기, 기부금품의모집및사용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태 아무지' 김모씨의 항소심에서 검찰은 원심과 같은 징역 5년 선고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1심에서 김씨는 징역 2년, 김씨의 여자친구 A씨는 7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20년 12월, 택배기사로 일하던 김씨는 몰티즈 견종 유기견 '경태'를 조수석에 태우고 다니며 유명해졌다.김씨는 경태가 아닌 또 다른 반려견 '태희'가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치료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SNS로 후원금을 모금했고, SNS 팔로워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다. 김씨는 빌린 돈을 갚지 않고 받은 돈을 가지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가 이 같은 방식으로 챙긴 돈만 무려 6억 원에 달한다. 김씨와 김씨 여자친구는 후원금으로 도박 등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기견이라고 알려진 경태, 알고 보니 원래부터 키우고 있던 강아지이날 검찰은 김씨가 후원금으로 도박에 사용한 정황이 담긴 대포 계좌 3개를 제출했다. 돌아가기검찰은 '김씨 여자친구가 일관되게 피고인의 지시로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이미 유죄가 인정된 마당에 굳이 피고인을 끌어들이기 위해 나섰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택배견 경태를 돕고자 했던 선의의 피해자가 1만명이 넘는 만큼 원심을 파기하고 구형대로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와 관련해 김씨는 '여자친구 도박에 관여한 적이 없고 돈을 쓰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녁 늦게까지 택배 일을 했기 때문에 도박에 관여할 수 없었다는 점을 탄원서로 주장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한편 김씨가 유기견이라고 언급한 경태는 유기견이 아니였다.법원 조사에 따르면, 경태는 김씨 여자친구가 2013년부터 길러오던 개였다. 김씨는 여자친구와 2018년부터 동거하면서 경태를 같이 기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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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3-09-05 18:00

생각만 해도 슬프지만 '이별' 준비하려면 미리 알아두어야 할 '반려동물 장례절차'

생각만 해도 슬프지만 '이별' 준비하려면 미리 알아두어야 할 '반려동물 장례절차'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이별이 찾아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언제나 변함없이 곁에 있을 것 같은 반려동물, 그러나 인간보다 수명이 짧기에 언젠가는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다. 가족처럼 지냈던 반려동물이 한순간에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상실감과 충격감에 어떤 절차로 장례를 치러야 하는지 막막할 수밖에 없다.또 이별을 준비하지 못해 반려동물을 보내줘야 하는 마지막 순간을 허둥지둥 보내버리게 될지도 모른다.생각만 해도 슬픈 마지막이지만 외면하지 않고 미리 장례 절차를 알아두고 이별을 준비한다면 충분히 애도의 시간을 가지고 현명하게 보내줄 수 있다. 먼저 생각보다 많은 반려인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다.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숨을 거둘 때 눈을 뜨고 죽는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죽음을 마주한 순간 '우리 강아지만 눈을 뜨고 죽었나'하고 매우 놀랄 수 있다.하지만 반려동물이 눈을 뜨고 죽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다. 굳이 감겨주지 않아도 괜찮지만 일반적으로 편안하게 떠날 수 있도록 감겨준다.이때 막 숨을 거두어 체온이 따뜻할 때는 눈을 감겨주어도 감기지 않는다. 사망 후 한 시간이 지나면 체온이 떨어지며 몸이 굳기 시작하는데 이때 눈을 감겨주면 된다. 손으로 눈을 감긴 상태에서 사람의 체온으로 지그시 눌러주면 눈을 감겨줄 수 있다.그런 다음 반려동물이 편히 누울 수 있는 종이상자와 같은 곳에 따뜻한 담요 등을 깔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보존한 후 장례업체로 연락을 취하면 된다.이후에는 반드시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반려동물의 장례를 치러야 한다. 우선 허가 받지 않은 동물의 사체를 땅에 매장(매립)하는 경우는 폐기물 관리법에 위반된다. 오히려 현행법상 반려동물 사체를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는 것과 동물 병원에 맡겨 의료용 폐기물로 소각하는 것은 합법이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은 가족'이라는 인식의 변화로 인해 반려동물 역시 사람과 비슷하게 장례 절차를 치르는 경우가 더 많다.이는 반려동물 장례전문업체를 이용하면 예식부터 화장, 유골함, 영정 사진 제공, 추모실 사용 등까지 모두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5㎏ 미만 20만 원, 5∼10㎏ 미만 25만 원, 10∼15㎏ 미만 30만 원으로 ㎏당 1만 원 정도 추가된다.  장례를 모두 지낸 다음에는 반려동물 납골당을 이용하거나 평소 좋아했던 나무 밑에 묻어 줄 수 있다. 유골함을 집에서 보관하는 등의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이러한 기본적인 장례 절차를 미리 숙지한다면 차후에 있을 영원한 이별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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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3-09-05 18:00

술 좋아하는 아버지 '간' 이식해주겠다고 싸우는 '효로자식' 두형제 (feat. 군면제)

술 좋아하는 아버지 '간' 이식해주겠다고 싸우는 '효로자식' 두형제 (feat. 군면제)

간 이식 필요한 아버지에게 서로 자기 간 이식해 주겠다고 다툰 형제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아들 두 명이 아픈 아버지를 위해 선뜻 간 이식을 해준다고 하면 어떨까. 아버지로서는 무척이나 감동할 것이다. 자기 몸이 상하는 일임에도 굳이 나서서 이식을 해주겠다니 말이다.그런데 아들이 나서는 목적이 아버지를 위함이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어떨까. 이른바 'X로'와 '효도'가 결합한 '효로 자식' 사연이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아빠 간이식 문제로 동생이랑 싸웠는데 판결 좀 해주라'라는 글이 공유되고 있다.글쓴이 A씨에 따르면 술을 좋아하는 아버지는 최근 간경화에 걸렸다고 상황을 알렸다. A씨는 '의사가 무조건 간이식 받아야 한다는데 문제는 동생과 내가 둘 다 간이식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서로 이식하겠다고 하는 이유는 '군대 면제' 때문...동생과 형은 서로가 해야 하는 이유를 어필 몸이 상하는데도 너, 나 할 것 없이 두 남성이 간 이식을 하겠다는 이유는 다름 아닌 '군 면제' 때문이었다. 동생은 '형보다 내가 더 건강하다'며 간은 꼭 자신이 이식해야 한다고 어필했다.반면 형인 A씨는 '내가 군대 빼면 취업 시기가 더 짧아져 동생들을 챙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버지를 생각하는 것과 동시에 자기의 잇속을 챙기려 하는 형제에 누리꾼은 이 둘을 두고 'X로 자식'과 '효도 자식'을 결합한 '효로 자식'이라는 별명을 붙였다.누리꾼들은 '이런 효로 자식들!!', '아빠가 알면 좋아하실지, 찜찜하실지', '효심이 가득한 거는 맞는 듯?'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병역법 제65조에 따르면, 장기 수여자면 군대를 면제받을 수 있다.다만 수여자 입장에서 장기 이식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게 좋다. 구토·우울증·기억력 감퇴 등 부작용이 뒤따르기 때문이다.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무리해서 장기 이식을 하지 않고, 군대에 다녀오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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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3-09-05 18:00

아파트 복도에 진열대 설치한 이웃...'자기 집 앞이니 괜찮아 vs 민폐甲'

아파트 복도에 진열대 설치한 이웃...'자기 집 앞이니 괜찮아 vs 민폐甲'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입주민이 아파트 공용공간 복도에 진열대를 설치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그동안 아파트 복도에 자전거나 쓰레기봉투 등으로 미관상 보기 안 좋다는 논란은 많았지만, 대놓고 진열대를 설치한 뒤 물건을 정리해 놓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논란 중인 아파트 복도'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사진에는 이웃집 현관 문 앞에 빼곡히 설치된 진열대 2개의 모습이 담겼다.진열대에는 각종 생필품 등 여러 박스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으며 옆으로는 우산, 자전거가 세워져 있었다.짐은 높게 빼곡히 쌓여있었지만 복도 중앙에 있는 엘리베이터와 비상계단을 침범하면서까지 적치되지는 않았다.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선 '공용 공간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건 문제'라는 의견과 '이동하는데 문제 있는 것만 아니면 상관없다'는 의견으로 논쟁이 불붙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현관문 바로 앞에 설치했다고 해도 공용 공간이니까 쓰면 안 되지', '이건 민폐를 넘어서 소방법 위반', '공유 공간을 무단 점유한 것이니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반면 일각에선 '소화전을 막지도 않았고 이동에 불편을 준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며 '본인 현관문 바로 앞에만 설치한 거면 상관없다', '옆집으로 갈 일도 없는데 저 짐들로 피해 보는 게 대체 뭐냐', '엘리베이터랑 비상계단 사용에 문제만 없으면 되지'라고 반박했다. 한편 소방시설법 16조에 따르면 아파트 복도와 계단은 화재 시 다수가 대피하는 피난 통로로,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의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할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만약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미만의 벌금형에 처한다.다만 2명 이상 피난이 가능할 정도로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상태라면 통상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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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3-09-05 18:00

'자리 바꿔줘'...광주 고교생, 교실서 담임교사 5분간 폭행해 혼절시켜

'자리 바꿔줘'...광주 고교생, 교실서 담임교사 5분간 폭행해 혼절시켜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광주광역시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학생이 교실에서 여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심지어 해당 학생은 여교사를 수차례 폭행시키며 혼절까지 시켰다. 교사는 결국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5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오전, 광주 한 고교 2학년 교실에서 A(16)군이 담임 여교사 B교사의 얼굴 등 신체를 수차례 폭행했다.당시 해당 교실에서는 자리 배치가 이뤄지는 중이었다. 학생들은 모두 제비뽑기를 했는데, A군은 원하던 자리에 배정되지 않자 B교사에게 항의했다.B교사는 '같은 반 친구들과 약속이니 자리는 못 바꿔준다'라고 했다. 교사의 합리적 설명에도 A군은 격분했고, B교사에게 달려들어 무지막지하게 주먹을 휘둘렀다.폭행은 무려 5분간 이어졌다. B교사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뒤에야 끝이 났다. 피해 교사는 다른 학생과 교사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B교사는 이후 병가를 내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건강 상태를 회복해 학교에 출근하고 있다. 학교 측은 사건 당일 교육청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사건 발생 닷새만인 지난 7월 5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군의 퇴학을 결정했다. 또 피해 교사에게 치료비와 특별휴가 등을 제공했다.시교육청은 '경찰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의무 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A군과 합의한 B교사가 처벌을 희망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해당 교사는 심리상담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교육청은 이같은 교권 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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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18:00

'남편이 바람피워서 이혼하고 싶은데 의붓딸이 저와 살고 싶다고 합니다'

'남편이 바람피워서 이혼하고 싶은데 의붓딸이 저와 살고 싶다고 합니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재혼한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을 준비하고 있는 한 여성이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지난 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40대 중반 나이에 재혼해 부부생활 10년 차라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오래전부터 쇼핑몰을 운영하던 그는 의류회사 디자이너였던 남편과 함께 새로운 의류회사를 차렸다.이후 A씨 부부의 사업은 날로 번창해 중소기업 규모로 성장했다.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은 용서를 빌었지만 이미 결혼의 쓴맛을 봤던 A씨는 같이 살아갈 자신이 없어 이혼 소송을 결심했다.그는 재산분할로 머리가 터질 것 같다고 답답함을 토로하면서 '남편 이름으로 된 아파트를 전세로 준 상태인데 임차보증금 반환채무도 재산분할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대표자가 남편으로 돼있는 부부의 의류회사 재산은 어떻게 나눠야 할지', 'A씨가 직접 디자인한 옷을 판매하지 못하게 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특히 A씨는 고등학생 딸의 양육 문제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그는 '고등학생 딸은 남편이 사별한 전부인 사이에서 낳은 딸인데, 아이가 이혼하면 나와 살고 싶다고 한다'며 '나 역시 그동안 정이 많이 들어 엄마가 돼주고 싶다. 친엄마가 아닌데 가능하냐'고 조언을 구했다.사연을 들은 서 변호사는 '우선 남편 명의의 아파트에 임대차 계약이 있었고 임차보증금을 받은 상태라면 장래 임대차보증금 반환채무도 재산분할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이어 회사 재산을 분할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A씨가 남편과 함께 노력해서 회사를 키워온 기여도를 적극적으로 입증한다면 재산분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단, A씨가 디자인한 옷을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디자인권자는 디자인보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금지 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해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사가 디자인권자일 경엔 해당 조치가 불가하다.마지막으로 서 변호사는 의붓딸 양육권에 대해 '법원에서는 양육권에 있어서 자녀의 복리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의붓어머니더라도 자녀가 잘 따르고 같이 살기를 희망하는 상황이라면 A씨가 양육권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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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3-09-05 18:00

지인들과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인종차별 논란 휩싸인 '겨울왕국 안나' 여배우

지인들과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인종차별 논란 휩싸인 '겨울왕국 안나' 여배우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영화 '겨울왕국'의 안나 목소리를 연기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벨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쏟아지는 비판 댓글에 크리스틴 벨은 SNS 댓글창을 폐쇄해버렸다. 최근 크리스틴 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가족들과 미국 아이다호로 휴가를 떠난 일상을 공개했다. 여러 사진 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끈 건 여러 지인들과 파티를 하면서 남긴 인증샷이었다. 당시 파티 현장에는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존 멀라니, 아담 스콧, 지미 키멜, 지미 펠론 등 유명인들이 대거 있었다. 앞서 크리스틴 벨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모임에 대해 언급 한 바 있다. 그는 '약 40명 정도의 친구와 함께 매년 지미 키멜의 아이다호 스위트 밸리의 집에서 단체 휴가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시상식 현장을 연상하게 하는 짱짱한 라인업에 많은 누리꾼은 크리스틴 벨의 황금 인맥을 부러워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크리스틴 벨의 지인 모두가 백인이었기 때문이다. 미국이 여러 이민자들이 모여서 만든 나라인 만큼 다양한 인종들이 살고 있는데, 백인을 제외한 인종을 찾아볼 수 없자 '인종차별자'가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왔다. 누리꾼은 '백인 친구들만 있다는 게 좀 이상해 보이긴 한다', '백인만 골라 사귀었다는 말이 나올만하네', '그냥 우연인 것 같은데' 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외신 매체는 크리스틴 벨 측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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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3-09-05 17:15

베트남 미녀가 전통 옷 입고 밥 먹여주는 한국 식당 등장...'혐오스럽다 vs 신박해'

베트남 미녀가 전통 옷 입고 밥 먹여주는 한국 식당 등장...'혐오스럽다 vs 신박해'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베트남 도우미 식당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온 현지 한식당이 등장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노는남자꾸기 playggoogi'에 올라왔던 '베트남 VIP식당! 이제는 푸미흥에서 VVIP로 즐겨봅니다~ 초럭셔리 푸미흥 냐항옴'이란 제목의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에서 유튜버 노는남자는 한인 밀집 지역 푸미흥에 조금 특별한 한식당이 등장했다고 밝혔다.이 식당은 착석 바 형태를 그대로 차용한 곳으로, 음식 코스를 주문하면 착석 도우미가 옆자리에 앉는다. 메뉴를 주문한 뒤 음식을 먹여주는 여성 직원 중 한두 명을 선택하면, 한식 상차림과 함께 베트남 전통복을 입은 20대의 아리따운 여성들이 옆자리에 앉는다.노는남자의 옆자리에 앉은 그녀는 올해 25살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녀는 '오빠', '짠', '맛있어요?', '진짜', '오빠 어디 살아요?' 등의 간단한 한국말을 하며 유튜버의 밥 위에 반찬을 얹어준다. 노는남자는 그녀와 함께 한국식 식사를 즐겼는데,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면서 소소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대화 중간중간 여성은 노는남자의 밥에 반찬을 올려주거나 음식을 먹여주는 등 살가운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친하고 가면 절대 안 되는 곳', '한 번쯤 가보고 싶다', '궁금했는데 돈 있으면 한번 가보고 싶네' , '여행 가면 가봐야지', '신박하다' 등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각에서는 '이래서 내가 여행 가면 한국인이라고 말 안 한다', '유사 유흥업소 아니냐', '내 남친이 간다고 하면 말릴 곳', '혐오스럽다' 등 부정적 반응도 상당했다. 돌아가기한편 해당 영상의 편집본은 틱톡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여전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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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3-09-05 17:15

여친과 이별하고 해병대 간 '악뮤' 이찬혁이 전역하고 만든 노래 (+영상)

여친과 이별하고 해병대 간 '악뮤' 이찬혁이 전역하고 만든 노래 (+영상)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가수 이찬혁이 악뮤(AKMU) 노래 중에서도 '띵곡'으로 꼽히는 노래 한 곡에 담긴 비화를 털어놨다.지난 21일 남매 그룹 '악뮤' 멤버 이찬혁과 이수현은 유튜브 채널 '침착맨' 라이브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찬혁은 해병대를 자원 입대한 계기에 대해 '2017년에 입대했다. 그전까지만 해도 저희가 오디션 그룹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며 '하고 싶은 음악은 많은데 소화할 수 있는 이미지는 한정됐다'고 말문을 열었다.또 '여러가지로 성숙해져야겠다는 생각에 나를 혹사시켜 보자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찬혁은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별하고 입대했다'고 폭탄 발언을 날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수현 역시 오빠의 솔직한 고백에 '말할 줄 몰랐다'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이찬혁은 '이별하고 가서 군대를 전역하고 나온 노래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라는 곡이다'라고 명곡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이찬혁은 '이별 자체를 앨범으로 풀어내서 저를 단련시켜야 했다'며 '성숙한 이별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노래를 발매한 이후 헤어졌던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왔댜는 질문에 이찬혁은 '그 이후로 전화번호, SNS도 모른다'고 답했다.이찬혁이 해병대 전역 후 만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지난 2019년 발매된 악뮤의 세 번째 정규 앨범 '항해'의 타이틀곡이다. 해당 곡은 솔직한 가사와 가슴 절절한 멜로디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어사널사'라는 애칭으로 악뮤 노래 중에서도 최고의 명곡으로 꼽힌다.이찬혁이 '어사널사'를 이별 후 만들었다고 하자 팬들은 '찬혁아 미안한데 완전 행복한 연애하고 이별해주겠니?', '힘들겠지만 다음 이별을 기대할게', '띵곡은 비화까지 완벽하네', '노래 진짜 좋은데 대박'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AKMU는 지난 21일 네번째 싱글 'Love Lee'를 발매하며 2년 만에 컴백해 식지 않는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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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3-09-05 17:15

머니맨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