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34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21 11:25
[공수 전환] '테슬라ㆍBYD VS 현대차그룹' 세계 1,2위와 안방 경쟁
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멕시코에서 문을 연 중국 BYD 차량 전시장
[김필수 칼럼] 미래 모빌리티 중심은 두말 할 것 없이 전기차다.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으로 다양성을 키우면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할 것이 확실하다. 먼 미래 중·단거리용은 전기차 기반, 장거리 및 건설기계 등은 수소차 기반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다.
전기차 판매가 요즘 감소하고 있다는 얘기들도 있으나 이는 짧은 기간의 조정단계로 전기차 보급 솏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 확실하다. 물론 완성차 대부분은 내연기관차로 수익을 내고 있다. 상황에 따라 전기차의 흐름이 주춤하고 수익모델로 자리를 잡는 데 시간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도 전기차로 넘어가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그러면서 지난 130여 년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내연기관 기업들의 성장은 주춤할 것이다. 신생 업체들과 전기차 경쟁에 나서야 하고 그러는 사이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완성도와 배터리 구성이 내연기관차의 엔진과 같은 핵심이자 경쟁력이 됐다. 미래에도 전기차는 일반 대중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로 나뉠 것이다. 그만큼 미래 모빌리티는 다양성과 특화 요소를 강조하면서 차별화 전략으로 살아남으려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이끄는 곳이 테슬라다. 예전의 실시간 무선 업데이트 기능인 OTA, 그리고 오토 파일럿 같은 자율주행 기능으로 타사 대비 차별화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최근 모든 제작사가 비슷한 수준으로 기술 격차를 줄이면서 차별화 특성이 사라졌다. 테슬라의 위기도 자주 언급됐다.
그러자 테슬라는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기가 프레스 등으로 패널 생산 시스템을 바꾸고 기본 전압인 12V를 48V로 승압하는 작업을 통해 원가를 낮추고 무게를 줄여 공간 등을 늘리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
심지어 희토류 모터 등을 일부 저가인 페라이트 모터 등으로 구조 및 형상 변경 등을 진행하고 낮은 가격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 차용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물론 전기차 게임체인저 기술인 전기차용 변속기 기술도 앞으로 크게 활용될 것이다.
테슬라 전기 충전기
가장 치열한 시장으로 변모한 중국에서 가격 인하를 선언한 테슬라로 인해 벌써 여러 제작사가 문을 닫거나 직전에 왔다. 한때 200여 개에 달했던 전기차 제작사가 50여 개로 줄었다. 앞으로 10개 정도만 남을 것으로 예상한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상품성이 뛰어난 중국산 전기차가 속속 등장하였기 때문이다. 이들 중국산 전기차는 세계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머지않은 미래, 글로벌 제작사 순위도 크게 바뀌게 될 것이다. 도요타와 폭스바겐으로 이어지는 순위가 BYD, 테슬라로 시작할 가능성 말이다. 현대차 그룹이 선두권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도 그나마 전기차 경쟁력이 매우 높아서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어떤 변수가 등장할지도 아직은 알 수 없다. 배터리, 변속기 등에서 품질을 유지하면서 타사 대비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요소를 찾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국산 차 입장에서는 최근 수입된 중국산 테슬라 모델 Y를 경계해야 한다.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1000~2000만 원 가격을 내린 테슬라 모델은 이전과 전혀 다른 시장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중국 BYD도 최근 국내 홍보 조직을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섰다. 이제 국내 전기차 경쟁의 구도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중국 업체들은 최근 정부의 구매관련 혜택 축소와 지원 중단으로 내수 판매가 어려워지면서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춘 저가 공세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들 중국산 전기차가 얕볼 수준도 아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자본과 기술, 판매량에서 세계 1, 2위를 다투는 테슬라와 BYD의 한국 진출에 현대차그룹이 많은 준비를 해야 할 때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핵심 거점 창원 공장 방문 현장 소통 강화
-
기아, 방산전시회 ‘MSPO 2023’ 참가...수소 ATV 콘셉트카 유럽 최초 공개
-
아우디, 온라인 한정판 'A8 50 TDI 콰트로 블랙 에디션’...1억 4038만원
-
[IAA 2023] 보쉬 '자동차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기술로 성장'
-
포르쉐, 대기 중 이산화탄소 추출 DAC 파일럿 개발 'e퓨얼 13만ℓ' 목표
-
10km 가는 휘발유 연료비 전기차 5배, 충전 불편해도 경제성 만족도 높아
-
IAA 모빌리티 2023 - 폭스바겐 ID.GTI
-
친환경차 엇 갈린 실적 '가격 경쟁에 전기차 울고 하이브리드카 웃고'
-
드디어 속을 보여주기 시작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듀얼모터와 요크 스티어링 휠'
-
[IAA 2023] 세대를 건너 뛴 혁신, BMW 다가올 미래 노이어 클라쎄 완전 공개
-
[IAA 2023] '1회 충전으로 750km' 벤츠, 엔트리급 순수전기 CLA 클래스 공개
-
BMW 신형 5시리즈 전세계 최초 韓 출시, 모든 면에서 혁신적'...온라인 사전 예약
-
[아롱 테크] 첨단 에어백 보다 더 많은 목숨을 살리는 아날로그 시스템
-
현대차 '아이오닉 5 N' 출시, 시속 100km 도달 3.4초...단일 트림 7600만 원
-
[IAA 2023] 아우디, 신규 플랫폼의 시작 PPE 기반 'Q6 e-트론' 프로토타입 예고
-
현대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성료, 1억 상금 거머쥔 '이우석과 정다소미'
-
쉐보레, 온라인 판매 모델 확대 '콜로라도와트래버스' 합류 총 5종으로
-
현대차, 디지털 아트 콘테스트 ‘드로잉 롱기스트런’ 4일부터 접수...총 상금 4200만 원
-
기아 EV9, 럭셔리로 벤츠 EQE 제쳤다...현대차 아이오닉 6와 독일 올해의 차 수상
-
신형 싼타페 돌풍, 출시 첫 주 '사고 싶은 차' 1위....아이오닉6그랜저 기록 깰까?
- [유머] 뼈 때리는 초등학생 시
- [유머] 청년 행사인 척... 포교하는 신천지
- [유머] 혐) 가평 호랑이 사건
- [유머] 열정으로 인턴 붙은 사람
- [유머] 자주포의 발사속도가 줄어들면
- [유머] 서양의 밤문화
- [유머] 진짜 살벌한 쓰나미
- [뉴스] 4,800만명 신청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다음달 22일, 2차 지급
- [뉴스] 저출산 직격탄 맞은 국군... 병력 45만명대, 사단급 부대 17곳 사라졌다
- [뉴스] 애즈원 크리스탈, 故 이민 떠나 보내고 그리움 전해... '내 반쪽 잃고 무너졌다'
- [뉴스] LAFC 이적 사흘 만에 데뷔전 치른 손흥민, 페널티킥 얻어어 '동점골' 견인
- [뉴스] 이미주, 첫차로 '3억 짜리' 지바겐 샀다고 자랑했다가 달린 악플 수준
- [뉴스] 안정환 아들 안리환, 아빠 판박이 외모에 축구 실력까지... 선수 데뷔 하나
- [뉴스] '강남 80평' 백지영♥정석원, 재산 솔직 고백... 차 2대·집 1채 공동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