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8,870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5-16 12:00
전동화 전환 추진 중 볼보, 1분기 美 판매 최악의 성적 '가격 경쟁력 떨어져'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5년까지 전 라인업의 순수전기차 50% 구성을 시작으로 2030년 전기차 브랜드로 전면 전환, 2040년 기후 중립 기업으로 변화를 밝힌 볼보자동차가 올 1분기 미국에서 최악의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판매는 전년 대비 무려 69% 감소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순수전기차 129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138대에 비해 68.6% 감소한 수치다.
이는 해당 기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가 1만 124대로 55% 늘어나고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3만 6084대에서 올해 4만 1555대로 15% 증가한 것과도 비교된다.

볼보자동차의 순수전기차 판매는 실제 콕스오토모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분기 미국 럭셔리 브랜드 중 가장 빠른 감소 폭으로 기록했다.
현지에선 볼보자동차가 판매 중인 XC40 리차지 및 C40 리차치 같은 제한적 판매 라인업과 떨어지는 가격 경쟁력을 순수전기차 판매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현지에서 이들은 각각 5만 2450달러, 5만 3600달러로 판매 가격이 책정되고 테슬라 모델 Y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떨어진다. 또 현지 딜러사 역시 이같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판매가 책정을 두고 볼멘소리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올해 초 향후 라인업에 추가될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 차명을 각각 EC40, EX40으로 변경했다. 또 일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사용되던 '리차지' 명칭도 삭제하고 향후 T6, T8 등 차급만 붙여 사용한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이 같은 결정이 2030년 전기차 브랜드로 전면 전환을 앞둔 일련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볼보는 차명 변경 외에도 EC40, EX40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33마력 향상된 출력과 함께 최대 436마력을 발휘하는 향상된 주행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볼보자동차는 차명 변경이 신규 구매 고객들에게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를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도 일부 외신은 볼보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 앞서 공개한 신형 전기차에서 소프트웨어 문제가 지속 발생하며 고객 인도 시기를 점차 늦추고 있다고 전했다.

EX90 전기 SUV의 경우 당초 2023년 말에서 2024년 초로 한 차례 고객 인도 시기를 연기한 데 이어 최근 이를 또 올 하반기로 미뤘다. 여기에 지난해 7월 글로벌 공개한 EX30 또한 소프트웨어 이슈로 배송 지연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상반기에만 50만 대 이상 팔린 美 전기차 시장, 포비아 · 캐즘은 어디에?
-
[김흥식 칼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그 이상...이것 고치면 '급가속' 잡는다
-
수입차 판매 9월 10.1% 증가, 왕좌에 복귀한 벤츠...베스트셀링카 'E 클래스'
-
[영상] 테슬라 주가 변동, 애널리스트와 저널리스트는 어떻게 바라보는가?
-
'르노의 미래 비전' 파리모터쇼에서 수소로 달리는 미래형 크로스오버 예고
-
나만의 취향대로 맞춤형 주문 서비스 ‘BMW 인디비주얼’ 프로그램 선보여
-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픈, 자연 지형 활용한 상설 오프로드 코스
-
브랜드 출범 80주년 맞이한 기아, 영국서 '프라이드' 리스토어 공개?
-
현대차-기아, '준중형이 1억 원대' 싱가포르 판매 두 배로 급증한 비결
-
연간 270만 그루 소나무...현대차 '일렉시티 FCEV' 누적 판매 1000대 달성
-
[칼럼] 전기차 화재, 일반 소화기 진화 가능할까?...일률적 의무화 재고해야
-
이 것도 기록이라면 기록, 테슬라 사이버트럭 5번째 리콜...후방카메라 결함
-
현대차 · 웨이모, 전략적 파트너십… 자율주행 적용 '아이오닉 5' 투입
-
[영상] 미래를 위한 수소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
-
테슬라, 모델 3 저가형 모델 미국 내 판매 종료…관세 인상 영향
-
스텔란티스, 올해 생산량 50만 대 이하로 하락 전망…전기차 수요 둔화가 원인
-
트럼프, 대선 승리 시 가솔린차 금지 불허…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검토
-
테슬라, 사이버트럭·로보택시용 신형 배터리 4종 개발 착수
-
제네시스 씨어터,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뱅앤올룹슨 사운드로 생생하게 감상
-
타타대우 '품질 자신감' 더쎈 무상보증기간 최대 3년 확대 적용...신규 구매시
- [유머] 바다 위 다리를 달려보자
- [유머] 너 모하냐? 도촬하냐?
- [유머] 아빠~ 커피 드세여
- [유머] 산책길에서 만난 멋진 남자 -_-
- [유머] 인생샷 한번 찍어보겠다는대 ㅋㅋ
- [유머] 피라미드 실제크기 체감
- [유머] 다여트할때 절대 먹어서는 안되는 음
- [뉴스] 지드래곤,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에 100만 홍콩달러 기부
- [뉴스] 캄보디아서 검거된 '韓 대학생 살인' 주범 리광호, 국내 송환 어려울 수 있다
- [뉴스] '예비 신부' 함은정, 본식 드레스 결정 앞두고 팬들 의견 적극 청취... '어떤 게 예뻐요?'
- [뉴스] 'BTS' 뷔, 러닝 중독 맞네... 영하의 날씨에도 굴복 않고 달렸다
- [뉴스] '데뷔 28주년' 바다...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으로 흘러 바다가 되겠다'
- [뉴스] '한의원 폐업'하고 백수 된 장영란 남편... '아내 믿고 자만했다' 눈물
- [뉴스] '2025 마마'서 예정된 사자보이즈 무대,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여파로 '취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