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28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 경영 갈등 끝에 사임
조회 5,547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4-12-05 17:45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 경영 갈등 끝에 사임

스텔란티스의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2024년 12월 1일 사임했다. 그의 사임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의 급격한 판매 감소, 딜러와 노조의 지속적인 비판, 그리고 일부 이사 및 주주들과의 경영 방침에 대한 의견 충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회사 이사회는 그의 사임을 받아들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타바레스는 2021년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FCA)과 프랑스 그룹 PSA의 대서양 횡단 합병을 주도하며 스텔란티스를 탄생시킨 인물이다. 비용 절감과 비즈니스 수완, 엔지니어링 전문성으로 유명했던 그의 사임은 이미 예고된 것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스텔란티스 측은 최근 CEO와 이사회 간의 이견이 사임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
66세인 타바레스는 2026년 초 계약 만료와 함께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사회는 이미 새로운 CEO 탐색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발표했으며, 그때까지 임시 집행 위원회가 운영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시 위원회는 이사회 의장인 존 엘칸이 주도한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사임이 재무 지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조정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기존 두 자릿수에서 5.5%~7%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유럽 내 전기차 판매 부진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하며 판매 전략 실패로 고전하고 있다. 회사는 오하이오 공장에서 1,100개의 일자리 축소를 발표하며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타바레스는 스텔란티스가 소유한 푸조, 피아트, 지프 등 14개 브랜드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 개혁을 요구해왔다. 그는 수익성이 없는 브랜드는 매각할 수도 있다고 시사하며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그의 과감한 비용 절감 조치는 이사들과 노조의 반발에 부딪혔다.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르노에서 카를로스 곤의 오른팔로 활약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후 PSA의 CEO를 역임했다. 이후 스텔란티스 초대 CEO로 취임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주목받는 리더로 자리 잡았으나, 이번 사임으로 그의 경영 방식에 대한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한 줄로 세우면 지구 25바퀴, 혼다 모터사이클 누적 생산 5억대 돌파
-
342. 르노그룹, 앙페르와 중국 R&D센터 중심으로 미래 개척한다
-
엘앤에프, 국내 배터리업체와 LFP 공급 협약 체결…중저가 전기차·ESS 시장 본격 진출
-
피아트, 첫 3륜 전기 상용차 ‘트리스’ 공개
-
볼보, 구글과 협력 강화…차량에 '제미나이' AI 도입 예정
-
BMW, i7 테스트 차량에 전고체배터리 탑재…솔리드파워와 공동 개발
-
닛산, 6세대 '마이크라' 전기차로 유럽 출시
-
포드·현대에 이어 토요타도…미국 소형 트럭 시장 진입 예고
-
현대차·기아-인천국제공항공사,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검증 협력
-
현대차그룹,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참가…글로벌 협력 강조
-
자동차 美 관세 부과 직격탄… 전달 이어 5월 수출도 6.3% 감소 비상
-
위라이드, 아부다비 로보택시 무인 운행 지역 확대…중동 첫 완전 무인 시범 서비스
-
폴스타 3, BBC 탑기어 선정 '최고의 전기 SUV' 등 잇단 수상 쾌거
-
하나라도 잘해 포르쉐ㆍ폭스바겐 CEO 겸직 '올리버 블룸' 불만 고조
-
배운대로 청소하고 요리까지 척척 테슬라, 진화한 옵티머스 영상 공개
-
‘BMW 엑설런스 라운지’...럭셔리 로드스터 '콘셉트 스카이탑’ 국내 공개
-
짠돌이로 변한 미국 소비자들, 자동차 평균 수명 12.8년 돌파... 한국은?
-
'만남의 공간으로 변신' 페라리, 새로운 딜러십 CI 반영 첫 전시장 오픈
-
10년간 100kg 증가, 비만병에 걸린 자동차
-
기아 EV3, 유로 NCAP 최고 등급 획득… 안전성·상품성 동시 입증
- [유머] 흑백요리사에 이승우 나오나요?
- [유머] 어느 집 고양이 타임랩스
- [유머] 찐따한테 잘해주면 안되는 이유.
- [유머] 두뇌 풀가동
- [유머] 나의 포르쉐 조수석을 차지할 여자는
- [유머] 이별 통보 후 벌어진 악몽, 부산 살인사건
- [유머] 호불호 갈린다는 직장인 점심메뉴 ㄹㅇ
- [지식] 스포츠토토 승부예측 인공지능 vs 인간 [1]
- [지식] 스포츠토토 소액배팅과 고액배팅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2]
- [지식] 메이저사이트 안전한 토토사이트를 이용해야하는 이유 [3]
- [지식] 스포츠토토 실시간 중계 배팅의 모든것 [1]
- [지식] 먹튀검증 커뮤니티 사이트의 역사 [2]
- [지식] 2025년 안전한 토토사이트 메이저놀이터 검증 및 최신 가이드 [3]
- [지식] 메이저사이트와 일반사이트의 차이점! 안전하게 선택하는 방법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