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91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20 17:25
[2025 미리보는 맞수 4] '검증된 경쟁' 현대차 아이오닉 5 Vs 르노 세닉 E-테크
현대차 아이오닉 5(위)와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아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은 한국 대표 순수 전기차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의 여러 국가와 북미 지역 심지어 일본과 중국에서도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지난 2022년에는 '세계 올해의 차’도 수상했다.
국산 전기차 가운데 국내와 해외 시장에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기도 하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국산 전기차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올해는 캐즘과 화재 등의 이슈로 11월 말 기준 누적 8만 5000여 대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모델 아이오닉 5는 현대차 헤리티지를 계승한 독특한 디자인과 이동식 센터 콘솔인 유니버설 아일랜드, 외부 전기 제품 사용이 가능한 V2L 등 차별화한 사양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위)와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아래) 측면
올해 부분 변경을 통해 외관을 키우고 일부 신규 디자인을 통해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84.0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485km로 주행 거리를 늘렸다. 아이오닉 5의 초기 모델은 72.6kWh 배터리로 429km를 달렸다.
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것도 아이오닉 5의 장점이다. 아이오닉 5와 경쟁하는 국산 차는 기아 EV6다. 하지만 2025년에는 아이오닉 5와 체구가 비슷한 순수 전기차가 많아진다.
경쟁차로 비교될 가장 확실한 모델은 르노의 준중형 전기 SUV '세닉 E-테크 일렉트릭(Scénic)'다. 르노코리아가 완성차로 수입해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은 1996년 MPV로 시작해 지난해 9월 5세대에서 순수 전기차로 변신한 모델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5(위)와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아래) 실내
르노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의 최대 장점은 87kWh 배터리(NCM)로 625km(WLPT)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구현한 점이다. 30분 만에 최대 300km 주행이 가능한 급속 충전도 가능하다. 모터의 최고 출력은 160kW(220마력)로 아이오닉 5보다 높은 제원을 갖고 있다.
프랑스 특유의 감성을 살린 외관은 르노 콜레우스로 익숙해진 디자인을 하고 있다. 여기에 지붕 전체를 덮고 있는 솔라베이 파노라믹 루프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렸다.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은 전장 4470mm, 전폭 1864mm, 전고 1571mm로 아이오닉 5 대비 길이와 너비는 짧고 높이가 낮다. 크기가 작은 만큼 축간거리도 2780mm로 아이오닉 5의 3000mm보다 짧다.
트렁크 용량의 차이는 크지 않다.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은 기본 545리터의 적재 용량을 갖고 있으며 2열로 확장하면 1670L까지 수납이 가능하다. 공차 중량은 87kWh 배터리 기준 1842kg로 아이오닉 5(2015kg/84kWh)보다 가볍다.
현대차 아이오닉 5(위)와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아래) 전면부
르노는 세닉 E-테크 일렉트릭 베터리에는 희토류, 실내에도 가죽을 사용하지 않았고 인테리어 구성에 재활용 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폐차 후에도 90% 이상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차라는 점을 강조한다.
실내에는 USB-C 타입 포트 2개와 38.7리터의 수납공간을 갖춘 리어 암레스트, 스마트 백미러가 적용됐다. 앞쪽에는 오픈 R 링크(Open R link)를 구현하는 두 개의 스크린이 자리 잡고 있다. 스티어링 휠 뒤에는 12.3인치 TFT, 그리고 콘솔 중앙에는 12인치 수직 터치 스크린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사용하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이밖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Stop & Go), 자로 중앙 유지 등 30개 이상의 첨단 안전운전 보조시스템도 탑재됐다. (위에 언급한 제원과 사양은 유럽형 모델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국내 판매 모델은 다를 수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위)와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아래) 후면부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역시 유럽에서 '2024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순수 전기차다. 프랑스 두아이(Douai)공장에서 생산해 완제품으로 수입하는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의 성공 열쇠는 가격이다.
프랑스를 기준으로 3만 9900유로(약 599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이면 4700~6242만 원에 팔고 있는 아이오닉 5의 틈새 공략도 가능해 보인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6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6-01 14:45 -
전기차는 어쩌고? GM, 6세대 V8 엔진에 사상 최대 1.2조원 투자
[0] 2025-05-30 14:25 -
이베코, 신선물류 특화 ‘데일리’ 냉장ㆍ냉동차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고객 경험 중심’ 조직 개편… 전략 체계 재정비
[0] 2025-05-30 14:25 -
[시승기] 실용과 공간 활용의 절묘한 조합,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
[0] 2025-05-30 14:25 -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 ‘올 뉴 디펜더 OCTA’ 국내 공식 출시
[0] 2025-05-30 14:25 -
'속도 위반' BYD코리아, 출고 2개월 만에 1000번째 ‘아토 3’ 인도
[0] 2025-05-30 14:25 -
현대모비스, 영남통합물류센터 가동…“국내 부품 공급 체계 대전환”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퓨처 헤리티지’ 전시·공연 개최…전통문화 계승 지원
[0] 2025-05-30 14:25 -
전기차 캐즘 속 실속형 모델은 선전”…캐스퍼 일렉트릭 4.7% 상승
[0] 2025-05-30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5년 4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기아, 1분기 사상 첫 77만대 돌파… 3월 27만 8058대 전년 대비 2.2%↑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자동차 이상으로 빛날 부품기업들의 도전 현장
-
[2025 서울모빌리티쇼] BMW 코리아, i4 M50·iX M70 국내 최초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BYD코리아, 전동화 기술 리더십 과시 및 소통 강화
-
현대차, 특별교통수단ㆍ셔클 플랫폼으로 화성시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제공
-
전기차스럽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부분변경... 55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
기아, 전기차 대중화 전초기지 '광명 EVO Plant' 고객체험 공간 운영
-
제네시스, 프리미엄 SUV 경쟁 열세... BMW 우세 속 벤츠와 3파전
-
'도로 위 강렬한 존재감' 국내서 위장막 없이 포착된 기아 PV5
-
르노코리아, 쿠페형 SUV '아르카나' 업그레이드…2300만 원부터 시작
-
혼다코리아, 경상도 일대 대형 산불 피해 현장 복구 성금 1억원 기부
-
현대차, 노사 합동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 선포… “안전은 바로, 위험은 제로”
-
대한민국 자율주행 기술의 현재와 미래, 서울모빌리티쇼서 한자리에 모인다
-
[EV 트렌드] 테슬라, 올 1분기 '역대 최악' 실적 전망... 목표 달성도 실패
-
현대차, 채용 연계형 인터십... 재한 외국인 유학생 및 해외 이공계 박사 등
-
맥라렌, 순수 성능의 대명사 롱테일 출시 10주년 기념 ‘셀레브레이트 LT’ 진행
-
[기자 수첩] 트럼프 관세, 美서 1000만 원 오른 '미국산 수입차' 사야 할 판
-
자동차 디자인과 패션의 만남, 기아 ‘더 기아 EV4ㆍ무신사’ 콜라보 마케팅 실시
-
'격동의 시기 올드 멤버 소환' 볼보자동차, 하칸 사무엘손 CEO 재임명
- [유머] 맥도날드~ㅋㅋ
- [유머]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보낸 마지막 카톡
- [유머] 한국인 여행객들 제발 좀 와달라고 엄청 필사적이라는 일본 시골 소도시
- [유머] 뉴진스 근황
- [유머] 태어나서 처음으로 커피를 마셔본
- [유머] 중년의 유혹에 넘어간 20대녀
- [유머] 떡볶이 밀키트 비교분석
- [뉴스] 애플 '나의 찾기' 기능 도입되자 생긴 일... 에어팟 절도·횡령 고소 급증
- [뉴스] 화이트 미니 원피스에 핫핑크 크록스로 각선미 자랑한 여성... 60대 '이 여배우'였다
- [뉴스] 박주호 '첫째 나은이 국제학교 그만 둬... 건후는?' 깜짝 근황 공개
- [뉴스] 체육 수업 중 '야구방망이' 휘두른 중학생... 갈비뼈 부러진 교사 병원행
- [뉴스] '날 좀 데려가시게' 환청 듣고 수심 30미터까지 들어갔다... 15년 된 '미제 사건' 해결
- [뉴스] 카페서 아이가 물렸는데... 견주가 큰소리 치며 한 말 '아이가 자극한 것'
- [뉴스] 김지연 '전남편 이세창 재혼 하더니 집안일 다 한다더라'... 서운함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