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395
캐나다, 테슬라에 100% 관세 검토…트럼프 지지 기업에 타격 줄 것
조회 1,90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2-03 17:25
캐나다, 테슬라에 100% 관세 검토…'트럼프 지지 기업에 타격 줄 것'

캐나다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보복 조치로 테슬라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캐나다 총리직에 도전하는 크리스티아 프릴랜드(Chrystia Freeland) 전 재무장관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공격에 맞서 테슬라를 포함한 특정 미국 제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릴랜드는 캐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캐나다·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특정 기업을 겨냥한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릴랜드는 '우리는 매우 정밀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트럼프를 지원하는 기업을 찾아, 그들이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테슬라를 직접적인 타깃으로 삼았으며, 이는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럼프 캠프의 최대 재정 후원자였다는 점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캐나다에서 모델 Y와 모델 3을 중심으로 2023년 최소 6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캐나다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테슬라의 캐나다 판매 모델들은 미국과 중국에서 생산되며, 만약 캐나다가 미국산 테슬라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경우, 현지 소비자들이 경쟁 업체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프릴랜드는 '트럼프 행정부는 불확실성을 조장하는 전략을 자주 사용한다'며, '우리는 그 점을 활용해 압박할 필요가 있다. 만약 미국이 우리를 때린다면, 우리도 반드시 반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릴랜드는 현재 캐나다 자유당(Liberal Party) 대표 선거에 출마해 있으며, 현 총리인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의 후임을 노리고 있다. 그녀는 2023년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두고 트뤼도 내각과 이견을 보이며 재무장관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테슬라 CEO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에 가장 많은 재정 지원을 제공한 인물이며, 현재 미국 연방정부의 공무원 감축을 위한 트럼프의 계획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전기차 보급률 차이도 이번 사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4년 3분기 기준, 캐나다에서 판매된 신차 중 약 17%가 순수 전기차였으며, 이는 미국의 8%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퀘벡주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강력한 지역으로, 테슬라 판매량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캐나다가 테슬라에 고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경우,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급감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조치는 테슬라가 글로벌 판매 감소를 기록한 첫 해에 나올 가능성이 커, 회사의 수익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한편, 테슬라의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관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최고재무책임자(CFO) 바이바브 타네자(Vaibhav Taneja)는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 우리는 공급망 현지화를 추진해 왔지만, 여전히 글로벌 부품 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관세 부과는 수익성과 사업 운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만약 캐나다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프릴랜드의 제안을 참고해 트럼프 지지 기업을 직접 겨냥한 보복 관세를 도입할 경우, 이번 무역 갈등은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전기차는 어쩌고? GM, 6세대 V8 엔진에 사상 최대 1.2조원 투자
[0] 2025-05-30 14:25 -
이베코, 신선물류 특화 ‘데일리’ 냉장ㆍ냉동차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고객 경험 중심’ 조직 개편… 전략 체계 재정비
[0] 2025-05-30 14:25 -
[시승기] 실용과 공간 활용의 절묘한 조합,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
[0] 2025-05-30 14:25 -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 ‘올 뉴 디펜더 OCTA’ 국내 공식 출시
[0] 2025-05-30 14:25 -
'속도 위반' BYD코리아, 출고 2개월 만에 1000번째 ‘아토 3’ 인도
[0] 2025-05-30 14:25 -
현대모비스, 영남통합물류센터 가동…“국내 부품 공급 체계 대전환”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퓨처 헤리티지’ 전시·공연 개최…전통문화 계승 지원
[0] 2025-05-30 14:25 -
전기차 캐즘 속 실속형 모델은 선전”…캐스퍼 일렉트릭 4.7% 상승
[0] 2025-05-30 14:25 -
[EV 트렌드]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의 핵심 '고전압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
[0] 2025-05-30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스크린에 빠진 타이거 우즈, 제네시스 스크린 골프 리그 ‘TGL’ 공식 개막
-
'세계 최초, 세계 유일, 세계 최대' 현대차, 아마존서 장바구니 담기 가능
-
[EV 트렌드] 유럽 자동차 시장 풍향계 독일...전기차를 잃어버린 한 해
-
[CES 2025] 소니혼다모빌리티 '아필라 1' 내년 출시... 1억 3000만원
-
중국 자율주행차의 신박한 기술, 폭 2.5m 거대한 포트홀 날아서 통과
-
지난해 1~11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25.9% 증가 '中 BYD 2배 성장'
-
[EV 트렌드] '빠르면 올 연말 공개' 페라리 첫 순수전기차는 크로스오버
-
CES 2025 - AI 주도권 쥐기 위한 엔비디아의 결과물
-
엔비디아, 글로벌 모빌리티 리더들과 자율주행 기술 협력 발표
-
CES 2025 - 지커, 고객 중심의 기술과 모델 라인업 공개
-
CES 2025 - 지커와 퀄컴,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으로 기술 협력 강화
-
2024년 수입차 판매, 하이브리드 차량 성장과 테슬라 약진
-
2025년 달라지는 자동차 관련 제도는?
-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신년사, 혁신을 향한 의지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기회를 창출
-
미래 도시를 위한 살아있는 실험실 '도요타 우븐시티' 올 가을부터 입주
-
스텔란티스에 속한 지프와 램, 딜러 10명 중 7명이 못 믿는 브랜드 1위
-
美 국방부, 중국 인민해방군 지원 블랙 리스트 '텐센트 · CATL' 추가
-
로터스 '에메야 · 에메야 S' 전기 슈퍼카 최대 주행 거리 524km 인증
-
2024년 미국 신차 판매 1,590만 대, 5년 만의 최고치
-
현대·기아·제네시스 전기차, 미국 세액공제 대상 포함
- [유머] 중국청년 급여공개 챌린지
- [유머] 내향성 사람들이 가장 힙들어 하는 것은??
- [유머] 미츄어버린 운전가
- [유머] 한국남자랑 결혼한 러시아녀가 느낀 한국
- [유머] 생활의 달인 따라한 사람 근황
- [유머] 카리나 착장 이름
- [유머] 폭등하는 옆 나라 쌀값
- [뉴스] 몰디브로 신혼여행 떠난 에일리♥최시훈... '1박 2000만원' 초호화 숙소에 입이 쩍 (영상)
- [뉴스] 이천수 '한국 팬들 손흥민 사우디로 이적해도 욕 해선 안돼... 연봉 350억 예상'
- [뉴스] 지상렬♥신지, 핑크빛 기류... 전통 혼례식·볼 뽀뽀
- [뉴스] '비운의 천재' 유진 박의 사라진 '28억 유산'... 횡령 혐의로 고발 당한 친이모의 해명
- [뉴스] '개보다 못한(?) 김준호'... 예비신부 김지민이 밝힌 집안 서열 순위
- [뉴스] 특정 정당 지지 오해받을라 '상징색 파란색' 연대 축제 아카라카 인증샷 흑백으로 올린 장원영 (영상)
- [뉴스] 장신영, 3년 만의 드라마 복귀 앞두고 심경 고백...'믿고 맡겨 주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