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52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2-25 17:25
'나치 문양에 총격까지' 테슬라 충전소 · 전시장 · 자동차 무차별 공격 확산
일론 머스크 CEO의 극우 지지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테슬라에 대한 테러가 발생하고 있다(소셜미디어 캡처)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현지시간으로 23일 치러진 독일 총선에 앞서 극우파 독일대안당(AfD)을 공개 지지하며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그의 계속된 극우 성향으로 인한 일반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반나치 단체(Anti-Nazi Group)는 일론 머스크의 극우 성향을 비난하며 테슬라 차량에 대한 무차별적 물리적 손상을 경고했다. 또 최근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시장을 비롯해 슈퍼차저, 사이버트럭이 실제 훼손된 사례가 등장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일부 외신은 최근 몇 달 동안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에 대한 분노는 더욱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급진적 활동가 중 일부는 테슬라 전시장과 전기차, 슈퍼차저 충전소를 실제로 파괴했다고 전했다.
미국 오리건주 테슬라 전시장이 총격으로 유리 창문이 파손된 모습. (X Anonymous))
지난 일요일 한 테슬라 차주는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기 상단에 '나치(Nazi)'라는 문구와 바닥에 이를 상징하는 '하켄크로이츠' 문양을 발견하고는 이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게시물 작성자는 '우리 지역 슈퍼차저의 이런 그래피티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브랜드를 손상시키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언급했다.
해당 게시물이 확산되자 테슬라는 불과 3시간 만에 공식 계정을 통해 '해당 슈퍼차저의 그래피티를 다음달 아침까지 지워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에서 현장 영상을 담은 보안 카메라에 대해 지적하자 '이런 행동에 대해서는 기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슈퍼차저 테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테슬라의 또 다른 슈퍼차저 스테이션에선 누군가 충전 플러그 내부에 스프레이 폼을 뿌리는 등 테슬라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테슬라 쇼룸 테러 사례(X Anonymous)
오리건주 한 테슬라 쇼룸 외부 유리는 총알에 맞아 파괴되고 '일론을 죽여라(KILL ELON)'란 메모를 남기는 사례도 발생했다.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에 대한 분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차량과 관련된 테러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최근 뉴욕 로어 맨해튼 거리에 세워둔 사이버트럭에는 '하겐크로이츠' 그래피티가 선명하게 새겨지고 이를 발견한 목격자는 소셜미디어에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요즘 뉴욕에서 소유하기 좋은 차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사이버트럭 테러 사례(X youngmete)
테슬라 차량에 대한 무차별적 테러는 미국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거리에 주차된 모델 3에 하겐크로이츠 문양이 새겨졌다.
이달 초 독일 동부 드레스덴의 주차된 테슬라 차량에선 이틀 연속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들 차량 일부에는 '나치를 막아라'라는 메모가 발견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포르쉐 '카레라 S' 911 라인업 추가... 제로백 3.3초, 최고속도 308km/h
-
'마법 같은 자동차 앞 유리' 현대모비스, 홀로그래픽 윈드실드 공개
-
폭스바겐, 434km 달리는 쿠페형 전기 SUV 'ID.5' 국내 출시 확정
-
'7세대 완전변경' BMW, 진보한 고성능 스포츠 세단 뉴 M5 공식 출시
-
롤스로이스, 작년 비스포크 사상 최고 실적...팬텀 익스텐디드 주문 최다
-
정의선, 위기가 기회...현대차그룹 올해 24.3조, 역대 최대 규모 투자
-
'최강 SUV' 현대차 싼타페ㆍ기아 EV3,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수상
-
위장막 없이 포착된 '스타리아 일렉트릭' 84kWh 4세대 배터리 탑재
-
현대차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킹 에디션' 공개… 더 특별한 리어 윙
-
제대로 작동하는거 맞아? 美 당국, 테슬라 260만 대 '스마트 호출' 조사 착수
-
'EV · PHEV 거의 절반 차지' 볼보, 2024년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8% 증가
-
2025년 중국 자동차 연간 판매 3,200만대 전망
-
기아, 호주오픈 공식 후원 24주년 올해는 EV9 포함 전 차종 친환경차 제공
-
[CES 2025] '이대로만 나와라' 2026년 북미 판매, 혼다 0 살롱 & 0 SUV 공개
-
'직관적 · 인체공학적 · 운전자 중심 제어' BMW 파노라믹 iDrive 최초 공개
-
콘티넨탈, 윈도우 프로젝션 솔루션 CES 공개...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제공
-
'제네시스 G80 블랙' 판매 개시, 고급스러운 디자인 강조한 럭셔리 세단
-
스크린에 빠진 타이거 우즈, 제네시스 스크린 골프 리그 ‘TGL’ 공식 개막
-
'세계 최초, 세계 유일, 세계 최대' 현대차, 아마존서 장바구니 담기 가능
-
[EV 트렌드] 유럽 자동차 시장 풍향계 독일...전기차를 잃어버린 한 해
- [유머] 현상금 200억 걸린 아줌마
- [유머] 긴급상황시 즉시 신고바랍니다
- [유머] 치킨 100조각 먹은 쯔양 혈당 상태
- [유머] 절묘한 사진
- [유머] 2030 연애근황
- [유머] 민간에 총이 풀린
- [유머] 얼음컵 뜯는 만화
- [뉴스] 한국인들, 더 피곤하고 외로워졌다... 수면시간 줄고, '혼밥' 늘어
- [뉴스] 고경표x백현x여진구 투입된 '대탈출',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 [뉴스] '살 빼야 돼'... '보이즈 2 플래닛C' 참가자 외모 비하 논란에 김재중이 내놓은 해명
- [뉴스] 하니, 요가 지도자 과정 수료 마쳐... '제2 인생' 준비하나
- [뉴스] 80대 노인 집 침입해 수천만원어치 금품 훔쳐 간 강도... 잡고 보니 은행 직원이었다
- [뉴스] '워크돌' 출연 대리점 간판 번역해보니... '인터뷰가 아니라 조사 받아야 할 듯'
- [뉴스] 초등학생 10명 중 9명 사교육을 포함한 '학교 밖 교육'... 놀 시간 줄고, 공부 시간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