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48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10 15:00
다급해진 테슬라, 60개월 0%대 할부... 머스크 리스크와 경쟁사 맞불에 휘청
테슬라 모델 3. (테슬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머스크 리스크'로 최근 판매가 급감한 테슬라가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프로모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테슬라는 최근 주력인 모델 3를 대상으로 지난 3일 이후부터 최소 15%의 선불금을 조건으로 최대 60개월간 0.99%의 할부 이자(APR)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상품을 출시했다.
자격 요건은 판매 시점 기준 7500달러(약 1085만 원)의 연방 세액 공제 대상 구매자다. 선불금을 전혀 내지 않고도 이전 APR 기준에 맞춰 모델 3를 구매할 수도 있다.
테슬라가 0%대 프로모션을 다시 끄집어내면서 최근의 브랜드 이미지 추락과 판매 부진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위로 미국은 물론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 두 자릿수 이상 판매가 감소했다.
중국에서도 지난 2월 테슬라는 작년 같은 달보다 49.2% 감소한 3만 688대를 출고하는데 그쳤다. 판매 부진뿐만 아니라 테슬라 전시장과 차량에 대한 방화와 파손, 시위 등이 끓이지 않고 있다.
테슬라가 주춤한 사이 주요 경쟁사들도 파격적인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폭스바겐과 현대차도 할부 금리를 아예 없애거나 0.99% 상품을 출시했다.
쉐보레는 대형 할인 매장과 연계해 1250달러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가 하면 폴스타는 2만 달러의 할인 공세를 펼치면서 테슬라의 고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에 반발한 각종 매체들이 현대차 아이오닉 5, 폭스바겐 ID.4, 엄청난 할인이 적용되는 벤츠의 전기차 등 테슬라를 대체할 훌륭한 전기차들이 많다며 반 테슬라 정서를 부추기고 있어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월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전체 판매 순위 3위에 오르고 모델 Y가 2038대나 팔리며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르는 등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EV3, 유로 NCAP 최고 등급 획득… 안전성·상품성 동시 입증
-
포르쉐 전동화의 정점, 700마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 국내 출시
-
머스크, 정치 기부 줄이고 CEO 5년 연장…투자자들은 안심할까
-
일론 머스크, 정치 후원 축소 선언…테슬라 CEO로 5년 더 재임 의지 밝혀
-
토요타, 차세대 RAV4 공개…독자 OS '아린' 첫 탑재로 SDV 전환 본격화
-
정부, 미국 관세 대응 위해 바이오·자동차 산업 긴급 지원책 발표
-
미국, 멕시코산 자동차에 평균 15% 관세 적용
-
르노, 기술 협력 통해 전기차 시대 대응…데 메오 CEO 발언 주목
-
'PHEV, 전기 모드로 150km' 도요타, 6세대 신형 RAV4 세계 최초 공개
-
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 KSQI 우수 콜센터 22년 연속 선정...서비스 역량 입증
-
[EV 트렌드] '돌발 시 원격 대처' 테슬라, 내달 텍사스 오스틴서 로보택시 운행
-
이 가격 실화? 도요타, 테슬라 모델 Y 절반 수준 2000만원대 'bZ5' 공개
-
타타대우모빌리티, 협력사 상생협력 ‘협진회 정기총회 및 벤더 컨퍼런스’
-
한국타이어 웨더플렉스 GT,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
-
'화재 발생 가능성' 기아 · BMW 인기 모델 등 14개 차종 1만 6577대 리콜
-
현대차, 2026년형 그랜저 출시... '아너스' 트림 신설로 선택지 확대
-
'중국 판매량의 0.1%' GM, 미 · 중 관세 전쟁 여파로 대중국 수출 중단
-
BMWㆍ벤츠 비켜라… 중국 프리미엄 시장 압도한 ‘듣보잡’ 브랜드 '아이토'
-
와 이게 라이다야? 볼보 EX90, 스마트폰 카메라 들이 댔다가 영구적 손상
-
현대차·기아, 워커힐과 손잡고 ‘모빌리티 친화 호텔’ 구축 추진
- [유머] 등본떼러 면사무소에 걸어 갔더니
- [유머] 자른걸 인증하는 트젠
- [유머] 호주가 아직도 '야생의 대륙'인 이유
- [유머] 맥도날드~ㅋㅋ
- [유머]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보낸 마지막 카톡
- [유머] 한국인 여행객들 제발 좀 와달라고 엄청 필사적이라는 일본 시골 소도시
- [유머] 뉴진스 근황
- [뉴스] 나경원 '이재명 진심...아니 김문수 진심'... 끝나지 않은 국민의힘 '말실수 릴레이'
- [뉴스] 침착맨 '채널 유료화' 선언에 일부 구독자들 반발... '돈 때문 아냐' 설전 이어져
- [뉴스] '보궐선거라 투표 시간은 오후 8시까지'... '이 행동' 하면 무효표 된다
- [뉴스] 6·3 대통령 선거 날 온 문자 잘못 눌렀다가 개인정보 다 털린다...주의보 발령
- [뉴스] 진도항 인근 바다 일가족 탄 승용차서 시신 3구 발견... 40대 가장 긴급체포
- [뉴스] 21대 대선 투표율 오전 7시 기준 2.4%... 지난 대선보다 0.3%p 높아
- [뉴스] 카라 한승연, 황당 루머 언급 '탈북설 있더라... 절대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