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82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21 15:00
현대차, 14조원 투자 전기차 21종 개발... 美 조지아 공장 생산 차종 확대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20일 열린 제57기 주주총회에서 대내외적 불확성 위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낼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향후 10년간 900억 달러(약 14조 원)를 투자해 신형 전기차 21종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200만 대를 팔겠다고 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대하고 주요 시장인 미국 현지 공장 생산 차종 확대 및 중국 현지 맞춤형 전기차를 개발해 투입한다.
현대차는 20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7기 현대차 주주총회를 열고현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처음으로 주총에 참석한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무역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위축되기보다는, 당사의 도전하는 DNA를 기반으로 그 안에서 기회를 찾아낼 것'이라고 했다.
무뇨스 사장은 권역별 최적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EV 리더십 강화, 상품과 서비스의 지속 혁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전략적 협업, 조직 문화 최적화와 글로벌 원팀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권역별 최적화를 위해 준공이 임박한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서 아이오닉5, 아이오닉9을 생산,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혼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의 현지화 전략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높아진 관세 장벽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럽에서도 캐스퍼EV, 아이오닉9 등 신모델을 투입하고 고효율 엔진을 탑재한 신차를 출시해 환경 규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브랜드 리 런칭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주요 세그먼트 및 파워트레인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차(HEV)와 SUV에 대한 R&D 프로세스 최적화 및 생산 증대 방안도 준비 중이다.
EV 리더십 강화를 위해서는 향후 10년간 900억 달러를 투자해 신형 전기차 21종을 개발하고 현재 7종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14종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를 200만 대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북미 시장에서 북미 충전 표준(NACS) 적용 및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아이오나(IONNA)를 통한 인프라 확충 등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한 작업도 추진한다. 무뇨스 사장은 '향후 5년간 아이오나를 통해 미국 내 약 3만기의 충전소를 설치할 것'이라며 '아이오닉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더 큰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겠다'라고 했다.
이밖에 GM과의 차량 개발 및 공동 구매 협력, 웨이모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아이오닉 5에 적용하는 협력을 추진해‘웨이모 원’에 투입할 계획도 밝혔다. 또한 현대모비스와 현대캐피탈 등 그룹 내 계열사와도 긴밀히 협력해 AS 부품 및 금융과 물류 분야의 비용 절감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 대상 사전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수소사업전략'을 정관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CES 2025 - 토요타, 우븐시티 진행 상황 발표... 미래도시 청사진 제시
-
현대모비스, 배터리 과열 잡는 ‘진동형 히트파이프’ 개발
-
토요타, 스즈키 e비타라 형제차 어반 크루저 2025 브뤼셀 모터쇼에 출품
-
LG전자, CES2025에 미국 반도체회사 암바렐라와 공동개발한 자동차 실내 감지 기술 출품
-
전기차 비중, 2035년 최대 25% 전망… 전략 수정 나선 글로벌 완성차
-
BYD, 올해 425만대 판매 전망… 누적 1,000만대 돌파
-
니오, 6천만 번째 배터리 교체 서비스 돌파… 인프라 확장 가속화
-
중국 FAW 홍치, 니오에 이어 CATL과도 배터리 스왑 계약 체결
-
SAIC-GM-울링, 태국 공장에서 '빙구오' 생산 개시… 연간 1만대 목표
-
포드 레이싱 머신 GT40의 디자이너
-
한자연, 2024년 모빌리티 산업 결산 및 2025년 전망 논의
-
최선의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XLE 프리미엄 시승기
-
현대차, ‘현대 N 페스티벌’ 종합 시상식 개최
-
[2025 미리 보는 맞수 1] 거대한 순수 전기차, 기아 EV9 Vs 현대차 아이오닉 9
-
현대차, 신형 싼타페 유로 NCAP 안전도 평가 충격적 '별 4개'
-
현대차, 美 현지 공장에 수소트럭 엑시언트 21대 투입 '주요 부품 운송'
-
폭스바겐, 타임리스 아이콘 골프 디지털 광고 ‘더 힙스터’ KODAF 2024 은상
-
'완전 새로운 디자인 싱글플레임' 아우디 Q8 부분변경 국내 출시
-
벤츠, VAN.EA 플랫폼 기반 차세대 밴 콘셉트 공개… 500km 이상 주행
-
아이코닉 핫 해치 폭스바겐 골프 GTI...감히, 어떤 차도 흉내 낼 수 없는 고성능
- [유머] 이집트학을 전공한 친구
- [유머] 일찍 깨달아야 했던것들
- [유머] 도로에서 미니카 놀이
- [유머] 자신감 GIF
- [유머] 제주도 전체 수출품목 1위 ㄷㄷㄷ
- [유머] 5살의 나 vs 지금의 나
- [유머] 집사야... 이 녀석 교육 안시키냐?
- [뉴스] '아빠라고 불러' 미성년자 9차례 성폭행한 충주시 공무원... 수술 앞둔 아내 언급하며 선처 호소
- [뉴스] '할아버지부터 손주까지'... 부산 국밥집서 9만 4000원 먹고 '줄행랑' 친 대가족
- [뉴스] 신태용 '호텔방에서 선수끼리 투표 후 경질, 난 바지 감독' 폭로... 울산 HD 입장은?
- [뉴스] '한국, 손흥민 계보 잇나'... 역대급 극찬 쏟아진 축구 유망주 정체
- [뉴스] 70대 중국인 혼자서 구조하다 숨진 해경... 사건 당시 '당직 팀장' 구속
- [뉴스] 보이스피싱으로 3천만원 잃은 60대 가장, 한달 후 스스로 세상 등져
- [뉴스] 10·15 부동산 대책에 피어오른 '전세대란·초양극화' 우려... 국토부 차관은 '이런' 입장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