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324
[영상] 완벽한 뉴 페이스, 테슬라 뉴 모델 Y 런치 시리즈
조회 83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07 17:25
[영상] 완벽한 뉴 페이스, 테슬라 뉴 모델 Y 런치 시리즈

테슬라가 모델 Y의 부분변경 모델, 코드네임 ‘주니퍼(Juniper)’를 국내에 출시했다. 모델 Y는 2020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기 SUV 시장의 판도를 바꾼 대표작이자, 2022년과 2023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모델이다. 이번 부분변경은 단순한 디자인 수정 수준을 넘어, 외관과 실내, 주행 감각, 정숙성, 편의사양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모델 Y ‘런치 시리즈’를 중심으로, 새롭게 변화한 모델 Y의 디자인, 주행 감각, 공간 구성, 상품성 등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기존 모델 Y는 뛰어난 성능과 효율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특히 전면 디자인은 다소 둔한 인상을 주었고, 리어램프 디자인은 ‘물고기 같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전면과 후면 모두에서 큰 폭의 변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테슬라만의 감각을 재확립했다.

전면부에는 사이버트럭에서 영감을 받은 크로스 라이트바가 가로로 길게 배치되었고, 헤드램프는 컴팩트하게 정리됐다. 범퍼 하단의 에어 인테이크도 넓어져 시각적 안정감과 입체감을 더한다. 놀라운 점은 단순한 외장 부품 교체가 아닌, 본닛과 펜더 등 철판 자체가 재설계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일반적인 페이스리프트에서는 보기 드문 적극적인 변화다.

후면부 역시 일체형 간접 반사 테일램프를 세계 최초로 적용하며 테슬라 특유의 ‘테크 감성’을 강화했다. 도로 위에서 조명을 반사해 마치 로켓의 애프터버너처럼 역동적인 인상을 남긴다.

실내는 기존 모델 Y 사용자라면 단번에 차이를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정숙성과 마감 품질에서 진화했다. 대시보드에는 부드러운 소재가 추가되었고, 랩어라운드 앰비언트 라이트는 공간의 안락함을 극대화한다. 런치 시리즈에는 전용 워드마크와 퍼들 램프, 프리미엄 화이트 인조가죽 시트가 적용돼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한다.

특히 마감 품질에 있어 큰 개선이 있다. 도어 포켓 내부는 부드러운 천으로 마감되었고, 실내 곳곳의 손 닿는 부분에서도 거친 느낌이 없다. 경쟁 전기 SUV들과 비교해도 상위권 품질을 자랑한다.

도어 닫힘 소리에서도 변화가 느껴진다. 기존 모델 Y는 경박한 인상의 ‘텅’ 소리가 났다면, 신형은 더욱 묵직하고 단단한 소리로 바뀌었다. 이는 방음 및 차체 강성이 향상되었음을 알수 있는 부분이다.

모델 Y는 SUV 특유의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2열 공간은 전동 폴딩 시트를 비롯해 헤드레스트와 쿠션감이 향상된 착좌감으로 승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새롭게 추가된 8인치 리어 디스플레이는 블루투스 헤드셋 연동이 가능하며, 유튜브나 게임 기능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는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하며, 2열 무릎 및 머리 공간은 중형 SUV 기준에서도 상위권 수준이다. 일상적인 가족 운행부터 장거리 주행까지 대응 가능한 구성이다.

이번 시승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주행 질감의 변화다. 기존 모델 Y는 승차감이 ‘딱딱하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주니퍼 모델은 단단하면서도 승차감이 뛰어난 세팅으로 진화했다. 고속 주행에서는 안정감을 유지하면서도 노면 충격을 매끄럽게 걸러내는 서스펜션 세팅이 돋보인다.

스티어링 휠은 조향 담력이 개선되었고, 조작 반응도 예리하다. 주행 모드를 컴포트에서 스포츠로 변경하면 서스펜션이 단단해지며 롤 억제력이 향상된다. 특히 듀얼 모터 기반의 AWD 런치 시리즈는 고속 가속 시에도 미끄러짐 없이 전개되는 일체감이 매력적이다.
회생 제동 강도도 조절이 가능해, 운전자의 주행 성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점도 호평받는다.

국내 기준으로 모델 Y 주니퍼의 롱 레인지 및 런치 시리즈는 1kWh당 5.4km의 전비를 기록한다. RWD 모델은 5.6km에 달해 동일 세그먼트 내에서 최상위권 효율을 자랑한다.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476km이며, 이는 대다수 일상 주행 환경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RWD 5,299만 원 ▲롱 레인지 6,314만 원 ▲런치 시리즈 7,300만 원이다. 정부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이 더해지면 실구매가는 4천만 원 후반대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모델 Y 주니퍼는 단순한 ‘부분변경’을 넘어, 테슬라가 왜 전기차 시장에서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유지하는지 입증하는 모델이다. 디자인, 실내 품질, 주행 감각, 효율성, 편의사양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 모델 대비 확실한 진화를 이뤘다.
물론 CEO 일론 머스크의 논란이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제품 자체만으로 본다면, 모델 Y 주니퍼는 다시 한번 ‘이 가격대 최고의 전기 SUV’라는 찬사를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
글, 사진, 영상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테슬라 #모델Y #모델Y주니퍼 #전기차시승기 #전기SUV #런치시리즈 #테슬라페이스리프트 #전기차비교 #모빌리티리뷰 #테슬라Y시승기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바이두 아폴로 고, 자율주행 차량 호출 1,100만 건 돌파…글로벌 확장 가속
[0] 2025-05-23 17:25 -
볼보 트럭 드라이버 챌린지 성료…연료 효율과 지속 가능성 강조
[0] 2025-05-23 17:25 -
미니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고객 사진전 개최…다채로운 볼거리·즐길 거리 제공
[0] 2025-05-23 17:25 -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미래 모빌리티 기술 논의 활발
[0] 2025-05-23 17:25 -
유럽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 BYD, 4월 판매량 첫 테슬라 추월
[0] 2025-05-23 17:25 -
극도의 쐐기형 디자인, 현대차 콘셉트카 '옵시디언'... 묘하게 인상적
[0] 2025-05-23 17:25 -
'누가 제값 주고 전기차를 사' 지난달 中 전기차 평균 할인율 16.8% 도달
[0] 2025-05-23 17:25 -
CATL, 혼다와 전략적 협력 심화… LFP, CTB, 공급망 등 전방위 협력
[0] 2025-05-23 14:25 -
중국 전기차 네타, 파산 심사 소송 휘말려… 자진 파산설 부인
[0] 2025-05-23 14:25 -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두 번째 사진전 진행...LP 음반 커버 연상
[0] 2025-05-23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5 상하이 모터쇼 개막, 中 전기차 굴기 과시 '월드 프리미어 100대'
-
한국타이어, ‘2025 WRC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에 독점 타이어 공급
-
기아 이금성 선임 오토컨설턴트, 4천대 판매 ‘그랜드 마스터’ 등극
-
만트럭버스코리아, 부산 직영 서비스센터 개소
-
폴스타, 현대백화점 판교서 전기차 체험 행사… 폴스타 4 직접 시승 기회
-
BMW 그룹 코리아, 공식 네이버 블로그 개설 및 기념 이벤트 진행
-
BMW 코리아, BEV 고객 전용 소통 채널 ‘BMW BEV 커뮤니티’ 신설
-
[시승기]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바뀐 배터리보다 주행 특화 사양에 만족'
-
한국타이어 후원, 2025 WRC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 개최...‘풀 타막’ 랠리
-
CATL, 나트륨 이온 배터리 시대 연다…12월 양산 돌입
-
2025 오토 상하이 개막, 글로벌 EV·하이브리드 전쟁 격화
-
2025 오토상하이 - 중국 맞춤형 벤츠, 상하이에서 CLA·비전 V 공개
-
BMW, 전기차 고객 전용 소통 디지털 공간 'BMW BEV 커뮤니티’ 서비스 개시
-
'BMW X5 가격에 분위기는 롤스로이스 컬리넌' 지커 9X 공식 이미지 첫 공개
-
기아, 이금성 선임 오토컨설턴트 ‘그랜드 마스터’ 등극...연평균 133대 판매
-
현대차·기아, 부품산업 지속가능 경영 청사진 '2025 ESG·탄소중립 박람회' 개최
-
'강화된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 현대차, 2025 코나 출시
-
[EV 트렌드] 폭스바겐의 부활 혹은 테슬라의 몰락 '1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
-
메르세데스-벤츠, 럭셔리 밴의 새로운 기준… 전기 밴 ‘비전 V’ 공개
-
'EV9 GT를 가볍게 제친 파워트레인' 니오, 3열 전기 SUV 온보 L90
- [유머] 편의점에서 싸움 구경한 썰
- [유머] 운전 베테랑도 절대 참을 수 없는 것
- [유머] 도쿄에 가면 저 건물에 입주할거야
- [유머] 예상시장 갑질의혹
- [유머] 한우를 받고 감동한 새엄마
- [유머] 빗길에 넘어진 고양이
- [유머] 들개에게 습격당할때 대처법..
- [뉴스] 수도권 집중유세한 이재명... '당선 즉시 '상법 개정', 주가 오를 것'
- [뉴스] '손흥민 협박녀 저 아닙니다'... 뮤지컬 배우 정민희, 악성 DM 에 결국 분노했다
- [뉴스] '커피차 보내, 걱정말라고...' 갑상선암 투병 중인 남편 진태현에게 박시은이 보낸 감동 선물
- [뉴스] 채팅앱으로 만난 여성 차에 1시간 동안 '감금'한 남성... 현행범 체포되기까지 아찔했던 순간
- [뉴스] 대전서 식당 4개 운영중인 50대 사장... 직원 14명 임금 3400만원 밀려 '구속'
- [뉴스] ADHD 고백한 가수 비비, 예술 DNA 그대로 물려받았다... 아빠는 예술가 엄마는 선생님
- [뉴스] '나혼산'서 10년 전 모습 공개된 샤이니 키... 무지개 회원들 '가시다 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