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98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15 17:25
[기자수첩] 꿈이 된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 '하드웨어' 교체 없이 불가능
테슬라가 FSD 시스템 업데이트를 위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016년부터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FSD(Full Self-Driving)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경우 결국에는 완전자율주행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역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없는 소프트웨어만으로 완전자율주행을 달성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그의 말은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공식 석상에서 꾸준히 나왔다.
그리고 다수의 소비자가 테슬라 차량의 완전자율주행이 언젠가는 가능할 것으로 믿고 현재도 이런 주장에 근거해 테슬라 차량을 구입한다.
하지만 이런 테슬라 주장에 기술적 오류가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관련 분야에선 테슬라가 FSD 시스템을 막대한 데이터를 통해 버전 업데이트를 할수록 소프트웨어 구동에 필요한 반도체 등 하드웨어 측면에서 적절한 호환이 이뤄지지 않는 부분을 지적해 왔다.
테슬라 전기차 판매 라인업(테슬라)
실제 머스크 CEO는 지난해 10월, 자율주행 컴퓨터 '하드웨어 3' 칩셋 보드가 FSD를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히며 이런 주장을 일부분 인정했다. 그는 하드웨어 3 탑재 차량에서 FSD 기능이 완전히 구현되지 않을 경우 성능을 개선한 '하드웨어 4'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말바꾸기식 발언이 앞서 테슬라가 주장해 왔던 것과는 완전 반대되는 모습이라 우려가 나온다. 특히 해당 하드웨어 업데이트가 2019~2023년 생산된 차량이 포함된 만큼 테슬라가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테슬라는 2016년부터 생산하는 자사 모든 차량이 완전자율주행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있다고 언급해 왔다. 또 이 같은 주장은 테슬라 마케팅에 초석이 됐고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 평가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유튜브 캡처)
결국 테슬라가 주장한 완전자율주행은 약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현되지 않고 있다. 또 하드웨어 2.0, 2.5, 3.0으로 계속된 업데이트가 실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완전자율주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수의 비평가들은 테슬라의 FSD 시스템의 안전성과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미국 규제 당국과 안전 전문가들이 해당 기술의 실제 성능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FSD 시스템에 대한 검증은 더욱 절실해 보인다.
한편 앞서 머스크 CEO의 완전자율주행에 대한 주장과 관련해 가장 강력한 반발은 생명을 위험에 빠트린다고 주장하는 일부로부터 제기됐다. 이와 관련 테슬라는 지금까지 강하게 반발해 왔지만 최근의 기술적 오류로 스스로도 애초 목표가 잘못됐음을 인정하는 꼴이되고 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자동차, 내년 수출 및 생산 감소 전망....한·미 통상 환경 최대 불안 요소
-
BMW, 온라인 한정 에디션 6종 출시 '특별한 색상과 디자인 요소 더해'
-
[시승기] 포드, 6세대 부분변경 익스플로러 '다시 찾는 미국산 대형 SUV'
-
창립 80주년 맞은 기아 '역대 최대 수출 ' 2년 연속 수출의 탑 수상
-
[EV 트렌드] 여전히 상승 中 친환경차 '11월 BYD 전년비 67.2% 증가'
-
메르세데스-AMG, '역동적 · 강인한'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 출시
-
KNCAP, 기아 EV3 신차 안전성 평가 결과값 공개 '별 5개 획득'
-
고성능, 마그마 레이싱팀 '서킷 달린다!'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진출 선언
-
[EV 트렌드] 2025년 유럽 보조금 축소 '전기차 캐즘 현상 장기화 기로'
-
미국, 동남아 태양광 패널에 최고 271% 반덤핑 관세 부과
-
샤오미 EV, 11월 판매량 2만대 돌파... 내년 두 번째 모델 출시 임박
-
세레스, 11월 판매 54.58% 증가…아이토 M7 인기 지속
-
화웨이, 11월 슈퍼차저 네트워크 확대…224개 신규 설비 배치
-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 경영 갈등 끝에 사임
-
프랑스, 전기차 환경 보너스 폐지…보조금 대폭 축소
-
스텔란티스, 피아트 500e 생산 또 중단…유럽 전기차 시장 위기 직면
-
330. BYD의 세계 6위, 중국의 제로섬 게임 본격화
-
[영상] 11월 4주차 글로벌 자동차 이슈
-
11월 국내 완성차 판매 부진…내수 침체 속 르노코리아 ‘선전’
-
[영상] 6세대 포드 익스플로러 부분변경 모델 시승기
- [유머] 전남대 헤르미온느 최신근황
- [유머] 대만 맥도날드 근황
- [유머] 백종원 논란에도 재평가 못 받는 인물
- [유머] 국가 예싼으로 비트코인 몰빵한 엘살바도르 근황
- [유머] 편의점 사장 알바생에 1800만원 피해
- [유머] [냥뇽툰] 새벽 1시에 눈 찔려서 응급실 간 만화.manhwa(1)
- [유머] 식당에서 먹으면 손해인 반찬들
- [뉴스] '넌 전지현·김희선보다 예뻐'... 26기 광수, 짝녀 현숙에 칭찬 고백 폭격
- [뉴스] '재혼설' 은지원, 진짜 장가간다... '웨딩촬영 완료'
- [뉴스] 제주 한라산에 '산악 열차·호텔' 들어서나... 대한노인회의 황당 계획
- [뉴스] 하츠투하츠 '과잉경호' 논란에 SM '사생팬 제지'... 피해 팬 '사생팬 아냐, 전치4주 진단 받아'
- [뉴스] '이국종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아덴만 영웅'이 국민추천 1호 된 배경은
- [뉴스] '20억 당첨 받았어요'... 요즘 가장 핫한 톱배우 꿈꾸고 복권 1등 된 당첨자
- [뉴스] '나한테 잘 봐달라 청탁 전화 누가 했냐'... 법정서 호통친 판사, 피고인에 실형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