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5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28 14:25
하만, '느끼고 생각하는 자동차'... 미래 커넥티드카 생태계 주도 Ready!
자동차 기술 선도 기업이자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하만(HARMAN)이 2025 상하이오토쇼가 열리고 있는 중국 상하이에서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분야의 선행 기술인 '레디 시리즈'의 제품군에 대한 설명과 체험행사를 가졌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JBL, 하만카돈, 마크 레빈슨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보유한 사운드 전문 기업 하만(HARMAN)이 자동차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자동차가 모빌리티라는 단순한 개념에서 '제2의 생활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자율주행, 전동화, OTA 업데이트(Over-the-Air) 기술과 함께 오디오, 디스플레이, 연결성, 사용자 경험을 통합하는 '디지털 콕핏'이 하만의 미래 핵심 사업 분야가 됐다.
삼성전자가 2017년 약 8조 8000억 원에 인수한 이후 하만은 자동차 전장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빠르게 차량용 디지털 콕핏, 커넥티드카 솔루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증강현실(AR) HUD,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 구독형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지난 23일 개막한 '2025 상하이오토쇼'에 맞춰 주요 OEM과 미디어에 공개한 하만의 미래 제품의 포트폴리오의 핵심은 차량을 외부와 연결하는 허브로 진화시켜 '생각', '느낌', '음성'을 부여하는 레디 제품(Ready product) 시리즈다.
가치 중심의 레디 링크 마켓 플레이스
통합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Ready Link Marketplace)’는 차량 기능을 구독하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류션이다. 이는 차량 생애 주기를 연장하고 제조사의 반복 매출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전략적 무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는 150개 이상의 앱 및 서비스를 제공해 운전자가 차량을 지속적으로 진화시키는 경험을 하게 만든다.
OTA(Over-the-Air) 업데이트 트렌드와 맞물려, 차량이 '구매 후 진화하는 제품'으로 재정의되고 있는 추세에서 레디 링크 마켓 플레이스는 디지털 판매 채널을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 확보가 자동차 산업의 필수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폰처럼... 하만 레디 업그레이드
‘레디 업그레이드(Ready Upgrade)’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차량 내 경험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주기는 3~12개월, 하드웨어는 24개월로 스마트폰처럼 빠른 혁신 주기를 차량에도 적용한다.
레디 업그레이드 신차 개발 주기가 길어지는 문제를 극복하고, 차량 수명 동안 최신 기술을 유지하려는 소비자 니즈를 만족 시켜줄 것으로 기대되는 솔루션이다. 특히,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업데이트 방식은 OEM들의 개발비 절감과 시장 출시 기간 단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AR 기술 대중화... 하만 레디 비전 증강 현실 솔루션
AI 기반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솔루션인 ‘레디 비전(Ready Vision)’은 실시간 3D 환경 인식과 정확한 AR 오버레이를 제공한다. 모듈식 SDK를 활용해 개발 속도와 생산성도 높였다. AR HUD는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차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핵심 인터페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레디 비전은 안전성과 몰입감을 모두 만족시키며 AR 기술 대중화의 핵심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위성 통신까지 지원... 하만 레디 커넥트
‘레디 커넥트(Ready Connect)’는 기존 4G, 5G 통신을 넘어 위성 통신까지 지원하는 텔레매틱스 제어 장치(TCU) 솔루션이다. 전 세계 연결성 확보는 자율주행, 긴급구난, OTA 업데이트 등 미래 모빌리티 필수 기능과 직결된다. 위성 기반 커넥티비티는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극적으로 확장시킨다.
아바타 인터페이스... 하만 레디 인게이지
감성 AI 시스템인 ‘레디 인게이지(Ready Engage)’는 개인화된 아바타 인터페이스를 통해 탑승자와 차량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지원한다. 인간-기계 상호작용(HMI)이 단순 터치/음성 명령을 넘어 감성적 연결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레디 인게이지는 사용자의 감정과 맥락에 반응하는 차량은 향후 브랜드 차별화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스트레스 지수까지 측정... 하만 레디 케어
운전자 및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인 ‘레디 케어(Ready Care)’는 AI를 이용해 졸음, 스트레스, 주의산만 등을 실시간 감지하고 대응한다. 유럽 GSR 규제 대응뿐 아니라, 자율주행 전환기에 요구되는 인간 중심 안전 기술로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특히 생체 신호 기반 스트레스 및 졸음 감지 기능은 보험업계와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준다.
하만은 이날 몰입형 기능을 통해 운전자의 가시성을 향상시켜주는 하만 레디 비전 큐뷰(HARMAN Ready Vision QVUE), 향상된 밝기, 지능형 알고리즘, 세련된 디자인으로 차량에 홈시어터 품질을 제공하는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HARMAN Ready Display), 기존의 온보드 센서보다 빠르게 돌발 상황과 전방 상황을 전달하는 하만 레디 어웨어(HARMAN Ready Aware) 등 진보한 레디 시리즈의 선행 기술을 소개했다.
한편 하만은 급변하는 소비자 기대와 기술 트렌드에 맞춰, 차량 내 경험 혁신을 넘어 자동차를 '업그레이드 가능한 스마트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를 판매 후에도 지속 수익을 창출하는 구독형 제품으로 재정의하는 움직임과 일맥상통한다.
커넥티비티, 전동화, 자율주행 시대에 필수적인 안전성, 개인화, 연결성 강화 기술을 모두 갖춘 하만은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하만 관계자는 '차량을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운전자와 탑승자 경험의 중심으로 삼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
대륙의 불치병 '짝퉁' 中 둥펑차, 기아 EV3 쏙 빼닮은 나노 06 출시
[0] 2025-06-02 14:25 -
롤스로이스, 제임스 본드 비스포크 '팬텀 골드핑거’ 세계 최초 공개
[0] 2025-06-02 14:25 -
KGM, 전기차 무상 점검… 고전압 배터리부터 여름철 필수 점검까지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 32% 급감 '품질 문제 혹은 오너 리스크' 원인은?
-
현대차그룹, 美에 31조원 전략적 투자... 트럼프 대통령 '매우 긍정적인 일'
-
포르쉐 신형 911, 서울모빌리티쇼서 국내 최초 공개… 전기 SUV 마칸도
-
CATL-바이두, 자율주행·배터리 스와핑 기술 개발 협력
-
아우디, 전기차 주행거리·성능 모두 잡는다…A6 e-트론 최대 630km 주행
-
중국 이항, 에어택시 공장 건설 위해 JAC 모터, 구오샨과 합작
-
교통사고 잦은 곳 손봤더니…사망자수 59.5%ㆍ사고건수 31.2% 감소
-
멋대로 저단 변속...美 NHTSA, 포드 F-150 약 130만대 변속기 결함 조사
-
현대차, ‘2025 쏘나타 택시’ 출시… 앱·내비·미터 통합 단말기 최초 적용
-
현대차-센디, ST1 기반 AI 운송 플랫폼 구축 MOU... 2분기 시범 서비스
-
포르쉐 신형 911, 서울모빌리티쇼서 국내 최초 공개… 전기 SUV 마칸도
-
현대차그룹, 美에 31조원 전략적 투자... 트럼프 대통령, 매우 긍정적인 일
-
[시승기] 봄 맞이에 제격 '팰리세이드 2.5 터보' 아쉬운 건 연비 하나뿐
-
구체화되는 GM과 현대차의 ‘전기차 동맹’
-
품질 문제 혹은 오너 리스크 원인?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 '뚝'
-
직영 피해 동네 카센터로 가는 이유? 국산차 가까워서, 수입차 저렴해서
-
바퀴 달린 냉장고 취급받던 현대차·기아, 美 누적 판매 3000만대 눈앞
-
'2020년 이후 333% 증가' 美 시장에서 유독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고가차
-
현대차, 브랜드가 좋아서 창단...아마추어 레이싱팀 ‘TEAM HMC’ 후원
-
급기야 터져 나온 '일론 머스크' 해임 공개 요구... 테슬라 브랜드 가치 훼손
- [유머] 자른걸 인증하는 트젠
- [유머] 호주가 아직도 '야생의 대륙'인 이유
- [유머] 맥도날드~ㅋㅋ
- [유머]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보낸 마지막 카톡
- [유머] 한국인 여행객들 제발 좀 와달라고 엄청 필사적이라는 일본 시골 소도시
- [유머] 뉴진스 근황
- [유머] 태어나서 처음으로 커피를 마셔본
- [뉴스] 내일,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정해진다... 선거 결과, 몇시에 나오나
- [뉴스] '김나영, 3년 만에 24억 날렸다'... OO억짜리 강남 건물이 문제라는데
- [뉴스] '박수홍♥' 김다예, 70억 저택 사는 고충 토로... '매달 이자 내야 해'
- [뉴스] '귀보더니 돈 줄줄 샌대서'... 이현이, 귀 필러 받은 이유 공개
- [뉴스] 칸예 아내 비앙카, 속살 다 보이는 망사 의상으로 또 노출 논란... '경찰 신고' 비난 폭발
- [뉴스] '이수만이 샤이니 제안했는데 거절했다가'... 김용빈이 뒤늦게 밝힌 '트로트 가수' 된 사연
- [뉴스] 유재석, 스태프들에게 돈뭉치 쾌척... 환호성 터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