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97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15 14:25
고령운전자 64.0% 운전능력 평가 강화 원해... 맞춤형 안전장비 지원해야
우리나라 고령 운전자 대부분이 운전 적성검사 시 ‘운전 적합성 평가 강화’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헤럴드 AI)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고령 운전자 본인도 스스로 운전 능력에 대한 정기적 검증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 교통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보완과 기술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차량보조장치 사용이 고령운전자 안전운전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에 따르면, 고령운전자와 비고령운전자 모두 운전 적성검사 시 ‘운전 적합성 평가 강화’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특히 고령운전자 응답자의 64.0%가 이를 선택해, 비고령운전자(48.0%)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고령운전자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한 대책으로는 ‘도로 안전시설 확대’(15.5%)와 ‘첨단운전지원장치(ADAS) 장착 의무화’(11.0%)가 뒤를 이었다. 반면, 비고령운전자는 ‘첨단운전지원장치 장착 의무화’(21.0%)와 ‘조건부 운전면허제도 도입’(18.5%)을 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실제로 ADAS 중에서도 비상자동제동장치(AEB)는 양측 모두 사고 예방 효과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고령운전자의 77.0%, 비고령운전자의 67.5%가 AEB 장착 차량이 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고령운전자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장치라는 데에는 각각 86.5%, 76.0%가 동의했다.
공단 정책연구처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정책은 단순히 운전면허 반납 권고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제도, 기술,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등 고령자 맞춤형 안전장비에 대한 추가 연구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식조사는 2024년 10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고령운전자(65세 이상) 200명과 비고령운전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고령자는 대면 조사, 비고령자는 온라인 조사를 통해 응답을 수집했으며, 고령자는 연령 기준으로 초기고령(65~74세)과 후기고령(75세 이상)을 각각 절반씩 포함했다.
한편, 2023년 기준 고령 운전자가 연루된 교통사고 건수는 전체의 약 15%를 차지했으며, 75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율은 최근 5년 사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운전자 대상 안전 정책은 향후 교통안전 기본계획의 핵심 과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우디, 말레이시아서 고급 Q7 조립 시작… 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
-
현대차, 북미 겨냥 차세대 엑시언트 수소 트럭, 자율주행 기업과 협력
-
BYD, 4월 전기차·하이브리드 판매 38만 대 돌파… 해외 판매도 '고공 행진'
-
유럽서 테슬라 판매 급감 지속… 신형 모델 Y 출시에도 '수요 부진' 심화
-
日보다 높은 자동차 생산 인건비, 韓 우수한 엔지니어링과 자동화로 통제
-
[EV 트렌드] 아우디, 트럼프발 관세 회피 위해 미국산 전기차 생산 가능성
-
테슬라의 강력한 견제에도 BYD 글로벌 판매량 급증... 4월 독일에서도 밀려
-
[시승기] 토레스 하이브리드, '주행감ㆍ효율성' 처음인데도 매우 높은 완성도
-
'왜 빠른데 편하지?' 제네시스, 첨단 주행 기술 6종 강조하는 영상 공개
-
'전동화 품은 지프' 신형 컴패스, 견고한 바디 프로필 3가지 파워트레인 공개
-
[신차공개] 2025년형 폴스타 2 출시·폭스바겐 ID.5 고객 인도 개시
-
LG전자-미디어텍, 차량 내 멀티스크린 시대 연다…오토 상하이서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기술 공개
-
놀라운 디자인 감성의 벤츠 Vision V
-
WSJ, '테슬라 이사회, 머스크 후계자 물색' 보도… 테슬라·머스크 즉각 부인
-
폼은 나는데... 리어 윈도우 없는 폴스타 4, 후방 카메라 이슈 미국서 고전
-
국내 완성차 5개사, 4월 글로벌 판매 72만 대 육박…현대차·기아 견조, 르노코리아 급증
-
미국 하원, 캘리포니아의 2035년 내연차 판매 금지 제동… 법적 공방 예고
-
[EV 트렌드] '수요 회복 위한 이례적 조치' 테슬라, 신형 모델 Y 프로모션 돌입
-
관세 폭풍 오기 전 '사자' 현대차ㆍ기아, 4월 美 역대급 실적... 7개월 연속↑
-
국내 인도 시작 ‘폭스바겐 ID.5’, ID.4 인기 이어 받을 수입 전기차 라이징 스타될까?
- [유머] 유난히 빵집에서 길거리 캐스팅 많이 받았다는 연예인
- [유머] 살벌한 소 잡는 광경 수준
- [유머] 일본에서 발전한 한국의 육회
- [유머] 명절 공감 짤
- [유머] 횡단보도 직전에 서 있는 자량
- [유머] 난이도 개빡센 미국 배달원
- [유머] 제갈량 인생 최대의 도박
- [뉴스] 삼성 라이온즈 3-0 완승, NC 꺾고 준플레이오프에서 SSG 랜더스와 격돌
- [뉴스] 1800평 나라땅 '무단 사용'한 제주도 연예인 카페?... '주인=빽가' 지목에 밝힌 입장
- [뉴스] 이준석 대표 SNS에 '좋아요' 누른 한소희... '정치색 논란' 일자 급하게 밝힌 입장
- [뉴스] 포천 한복판서 20대 남성 쫓아간 인도 남성 난민... 길거리서 강제 키스·성폭행 시도
- [뉴스] '네 표정만 봐도 알아'... 손흥민이 부앙가 위로하며 보여준 진짜 월드클래스 품격
- [뉴스] '시댁 다녀오더니 이혼하자고 했다'... 명절 뒤 흔해진 부부 파국 사례들
- [뉴스] 의정활동 중 쓰러진 전직 국회의원, 치료비 보상 요구했지만 결국 패소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