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22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22 11:45
'하나라도 잘해' 포르쉐ㆍ폭스바겐 CEO 겸직 '올리버 블룸' 불만 고조
포르쉐와 폭스바겐 CEO를 겸직하고 있는 올리버 블룸(Oliver Blume)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폭스바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포르쉐 연례 주주총회에서 CEO 올리버 블룸(Oliver Blume)의 폭스바겐 CEO 겸직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중국 시장 판매 급감과 미국의 관세 압력으로 인한 실적 하락이 겹치면서 경영 집중력 부재와 책임 회피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다.
블룸 CEO는 현재 포르쉐와 모회사 폭스바겐 두 회사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 그러나 블룸 CEO의 겸직에 따른 부작용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연일 나오면서 '적어도 하나의 직책을 내려놓을 때”라는 지적에 힘이 쏠리고 있다.
2025년 1분기 포르쉐는 중국 판매가 전년 대비 42% 급감, 영업이익률도 급격히 하락해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상태다. 전기차 전환 속도도 예상보다 느리고,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로 인한 관세 장벽도 부담 요인이다.
투자자들은 포르쉐가 글로벌 전략 측면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이라는 핵심 시장에 대해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포르쉐는 그들의 차량처럼 빠르고 강력하며, 안전하고 매력적이어야 한다”며, 현재의 경영 방식은 그 정신과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블룸 CEO는 자리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주총 연설에서도 “지난해는 거센 역풍이었고, 지금은 폭풍 한가운데 있다”며 위기 상황을 인정했지만, 겸직 문제에 대한 구체적 해법은 제시하지 않았다.
투자자들의 불만과 함께 두 개의 자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집중해 줄 것으로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주식시장에 상장된 포르쉐 주식이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여서 블룸 CEO가 직접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시장 신뢰 하락과 지속적인 주가 부진이 ‘하나의 뇌로 두 회사를 지휘할 수 없다’는 지적과 맞물려 블룸 CEO를 압박할 전망이다. 2022년 IPO 당시 폭스바겐보다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했던 포르쉐는, 이후 약 45% 하락해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우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전동화 품은 지프' 신형 컴패스, 견고한 바디 프로필 3가지 파워트레인 공개
-
[신차공개] 2025년형 폴스타 2 출시·폭스바겐 ID.5 고객 인도 개시
-
LG전자-미디어텍, 차량 내 멀티스크린 시대 연다…오토 상하이서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기술 공개
-
놀라운 디자인 감성의 벤츠 Vision V
-
WSJ, '테슬라 이사회, 머스크 후계자 물색' 보도… 테슬라·머스크 즉각 부인
-
폼은 나는데... 리어 윈도우 없는 폴스타 4, 후방 카메라 이슈 미국서 고전
-
국내 완성차 5개사, 4월 글로벌 판매 72만 대 육박…현대차·기아 견조, 르노코리아 급증
-
미국 하원, 캘리포니아의 2035년 내연차 판매 금지 제동… 법적 공방 예고
-
[EV 트렌드] '수요 회복 위한 이례적 조치' 테슬라, 신형 모델 Y 프로모션 돌입
-
관세 폭풍 오기 전 '사자' 현대차ㆍ기아, 4월 美 역대급 실적... 7개월 연속↑
-
국내 인도 시작 ‘폭스바겐 ID.5’, ID.4 인기 이어 받을 수입 전기차 라이징 스타될까?
-
콘티넨탈, 중국서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 'Aumovio' 공개… IPO 추진
-
포드, 차세대 플랫폼 FNV4 개발 중단…비용·일정 문제로 조기 종료
-
중국 ECARX-퀄컴, 차세대 지능형 차량 개발 '협력 강화'
-
구글 웨이모와 토요타, 자율주행차 플랫폼 공동 개발 논의 시작
-
메르세데스 벤츠, 루미나와 차세대 라이다 센서 공동 개발 박차
-
중국, 2025년 자동차 판매 3,200만 대 전망… 신에너지차가 절반 이상 차지
-
테슬라는 왜 상하이 오토쇼에 없었을까?
-
ZF, 2026년 전기차용 레인지 익스텐더 양산 돌입
-
포르쉐, 2025년 실적 전망 하향…중국 판매 부진과 미국 관세 영향
- [유머] 얼죽아, 디진다 돈까스 좋아한다는 인도 아역 출신 걸그룹 눈나
- [유머] 세상에서 제일 작은 햄스터
- [유머] 수상한 부동산 이름
- [유머] 배트맨과 범죄자
- [유머] 렌탈 여동생
- [유머] 키스하기 좋은 날
- [유머] 현상금 200억 걸린 아줌마
- [뉴스] '좀비딸', 올해 최고 사전 예매량 경신... '여름 흥행의 정석', 조정석 통했다
- [뉴스] 펭수, 머리둘레 측정 결과 무려 ○○○cm... '이 정도면 기네스 가능할 듯'
- [뉴스] 백두산 천지 올라 '태극기' 흔들다 빼앗긴 한국인 유튜버... 조사받고 각서까지 쓴 이유
- [뉴스] 李 대통령 '포스코이앤씨 사망사고,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 [뉴스] 서울 한복판 가로지르던 '59년 역사' 지름길 철거... 운전자들 '이곳'으로 우회하세요
- [뉴스] '소비쿠폰 안됩니다'라는 성심당.... 이 공지글에 '좋아요' 1800개 달렸다
- [뉴스] 트와이스 정연, 애장품 소개하는 '감별사' 캠페인 후 사비 더해 3천만원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