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90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23 14:25
현대차에 호재?, 일론 머스크 '테슬라ㆍ스테이스 X' 기업 평판 역대 최악
Data: Axios/Harris Poll; Chart: Thomas Oide/Axio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주요 기업들의 평판이 정치적 이슈와 문화적 논쟁에 따라 큰 폭으로 흔들리고 있다. 특히 테슬라, 보잉, 스페이스X 등 일부 글로벌 브랜드의 평판이 2019년 대비 최대 14점 이상 지수가 하락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해 경쟁 업체들이 반사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미국 미디어 기업 엑시오스(Axios)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해리스 폴(The Harris Poll)이 공동 진행한 기업 평판 조사 프로그램으로 각 기업이 미국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얼마나 신뢰받고 긍정적으로 평가되는지를 수치화한 결과다.
최근 공개한 엑시오스 해리스 폴 100 평판 조사에 따르면, 테슬라, 보잉, 스페이스X 등 일부 글로벌 브랜드는 2019년 대비 최대 14점 이상 명성 지수가 하락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14.1점, 61.3점)와 스페이스X(-13.3점, 66.4점)는 모두 신뢰도, 기업 윤리, 사회적 책임(CSR) 항목에서 최하위 10%에 포함됐다. 테슬라의 지수 하락은 지속적인 정치 개입과 CEO의 사회적 발언이 소비자 정서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때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테슬라가, 기술 외적 요인으로 인해 브랜드 가치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셈이다. 미국 제조업의 상징인 보잉도 연이은 기체 결함 논란과 리콜, 내부 운영 리스크 등으로 2019년 대비 13.3점 하락한 64.9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일부 콘텐츠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 이후 브랜드 충성도에 타격을 입은 월트 디즈니(-10.8점, 69.6점)와 특정 마케팅 캠페인에 대한 보이콧 사태를 겪은 안호이저부시 인베브(-8.6점, 66.1점도 신뢰도에 큰 영향을 받았다. 안호이저부시 인베브는 세계 최대 맥주 제조사다.
반면, 아마존·P&G·페이팔은 아마존(78.3점), P&G(77.1점), 페이팔(77.0점)은 모두 최근 4점 안팎의 하락을 겪었지만,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소비자 충성도를 바탕으로 여전히 상위권에 포진돼 있다. 이는 정치적 파고에도 불구하고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만큼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엑시오스는 향후 기업 명성에 영향을 줄 핵심 요소로 ESG 정책 수정,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전략의 방향성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지 제품이나 서비스 품질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메시지와 내부 운영 철학까지도 소비자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는 의미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테슬라의 기업 평판 지수가 큰 폭 하락하고 미국 소비자들의 인식이 이전과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현대차 등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LG전자, AI 가전 접목한 모빌리티 공간 '슈필라움' 콘셉트카 공개
-
KGM, 250개 협력사와 미래 전략 논의…“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로 도약”
-
KGM, 2025년 파트너스 데이 개최...중점 추진 전략과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공유
-
[2025 서울모빌리티쇼] 로터스코리아, 에미라ㆍ엘레트라ㆍ에스콰이어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포털액슬·첼시트럭컴퍼니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제네시스,‘엑스 그란 쿠페·컨버터블 콘셉트’ 최초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PBV 시대를 향한 도전... PV5 실차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제네시스 'X 그란 쿠페 및 컨버터블' 세계 최초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2세대 넥쏘 등 친환경차 풀라인업 공개
-
현대모비스, 태양광 기반 저탄소 알루미늄 도입…친환경 공급망 강화
-
EU, 폐차 재활용 카르텔 폭스바겐 등 16개 제조사에 과징금 7000억 부과
-
트럼프 '韓 제품 25% 관세' 기본 관세 추가하면 최대 35%... 자동차 비상
-
[시승기] 환원주의 디자인과 인제니움 엔진 성능의 조화 ‘뉴 레인지로버 벨라’
-
하이브리드로 거친 길을 제압하다, 렉서스 LX 700h 시승기
-
지프 랭글러 자동차 안전도 평가 '꼴찌' 유지... 의외의 1등급 모델 등장
-
살아 있네? 현대차 베뉴 연식 변경 출시... 엔트리 트림 스마트 1926만원
-
美 서민의 올드 세단 '현대차 아반떼' 오르기 전 사자 열풍 3월 25%↑
-
[종합] 내수는 살았는데 수출이 변수...3월 자동차 총판매 대수 3.2% 감소
-
[오토포토] 게임에서 영감 받은 콘셉트카 등장 '현대차 인스터로이드'
-
현대차, 인스터로이드 공개, 소형 전기차 '틀을 깨는 디자인적 도전'
- [유머] 당근 알바 근황
- [유머] 도시락 라면 뚜껑 근황
- [유머] 외계에서 온 사마귀
- [유머] 논산 훈련소 갔다온 사람만 아는 그 다리..
- [유머] 광화문에 새로 등장한 미친 크기의 전광판 ㄷㄷ
- [유머] 이번에 광화문에 설치됐다는 미친 크기의 전광판
- [유머] 명절때 용돈 많이 줄거 같은 삼촌
- [뉴스] 신호위반 7.5t 트럭이 신혼부부 덮쳐, 헌형유공장 받은 간호사 아내와 뱃속 아기 숨져
- [뉴스] 2025 노벨문학상, 헝가리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작가 수상
- [뉴스] 1년에 365회 넘게 병원 간 사람 5년간 1만 2천명... 건강염려증 급증
- [뉴스] 캄보디아서 납치·고문 당해 숨진 경북 출신 대학생... 시신은 2달간 방치됐다
- [뉴스] '오마이걸' 승희, 저체중으로 인한 건강 이상 토로... '힘 없고 현기증 나'
- [뉴스] 배우 복귀한 '미달이' 김성은에 선우용여가 건넨 조언... '인생에 자기 시간 3번은 온다'
- [뉴스] '36세' 김우빈 '클럽은 이제 나이가... 입구에서 막힐 것'